이창호, 버티기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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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버티기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김승재 맞아 결선1국 승리, 선취점 올려
| 이도윤 2009-11-16 오후 06:4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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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도 놀라고, 바티즌도 놀랐다.
11월 1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선3번기 1국에서 이창호 九단이 김승재 三단을 맞아 300수까지 가는 혈전 끝에 1집반을 남기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창호 九단이 이날 보여준 바둑은 ‘원조독사’ 최철한 九단을 연상케 했다. 묵묵히 받아주고 기다리는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중반 이후 불리한 장면부터는 ‘버티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끝내기에 들어서는 ‘신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조금씩 이득을 취했고 끈질기게 패를 물고 늘어지며 바꿔치기를 유도해 역전을 이끌어냈다.
바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역시 이창호 九단이다.”, “이창호 九단은 죽지 않았다. 끝내기가 정확하다.”며 이창호 九단의 역전승을 놀라워했다. 최근 김승재 三단의 기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른데다, 이창호 九단은 빡빡한 대국일정으로 컨디션 난조가 예상됐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이창호 九단과 김승재 三단의 결선3번기 2국은 11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하이원 리조트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 이상의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 하이원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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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09-11-18 오후 4: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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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기보보고 놀랐습니다. 곳곳마다 기발한수들.. IQ가 한 130넘는다는말이 진짜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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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주서말 |
｜ 2009-11-17 오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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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장가 가는 날은 세상이 두 쪽나더라도 꼭 가볼건데.. 그 날이 언제려나.. 남 덜은 시집 장가도 잘 덜 가더니만.. 기다리고 기다리는 사람은 소식이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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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11-17 오전 8:5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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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영웅 이창호사범님
산뜻(^^)한 신예 김승재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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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09-11-17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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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국수가 세계대회 우승 하나 한 다음에 프로포즈 하려나보다... 도윤낭자 속타것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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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09-11-16 오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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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대학생하고 스켄달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핑크빛 루머 였었나? 이사범 본능엔 약한가 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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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백 |
｜ 2009-11-16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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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중매좀 해바바여 짝사랑 밀어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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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주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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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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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주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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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수님 스타일이 좀 세련되어 지신 거 같은데.. 누군가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가봐요.. 좀 기다려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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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전문 |
｜ 2009-11-16 오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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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안정이 되면 앞으로 20년은 최정상에 있을것입니다 이도윤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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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lovee |
｜ 2009-11-16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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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계산이 확실하지 않으니까 패를 했던 게 아닐까요? 마지막 우하귀에서 패를 양보하고 뒀다면 반면 9~10집은 남겼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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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lovee |
｜ 2009-11-16 오후 7: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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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구단이 거칠게 버틴 것은 맞으나, 끝내기를 잘했다는 평가는 잘못된 거 같습니다. 마지막 패는 안 해도 흑이 남는데, 패를 해서 한 두집 손해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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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stjdeh |
｜ 2009-11-16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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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승리를 축하합니다. 일단 국내든,세게 대회든 하나 우승을 해야 이창호9단의 준우승 zinx(?)가 없어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차거운 겨울 바람이 거센 세계대회에 훈훈한 춘풍을 일어킬 기사는 아직은 이창호9단이라고 믿습니다.잘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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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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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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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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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거운 겨울바람이 아니라 차가운 겨울바람입니다.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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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