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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 비밀, 서봉수 이제는 말한다
47년 전 비밀, 서봉수 이제는 말한다
[신안국제시니어] 김수광  2019-06-10 오후 10:2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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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004섬 신안국제시니어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레전드들이 6월 10일, 신안의 풍광을 감상하며 꿀맛 같은 하루를 보냈다.


“낮에는 바둑을 두고 저녁을 먹고 나선 춤을 추었다.”

서봉수 9단은 스무살 때 춤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어떤 행사에서 한 명사의 춤 공연을 본 뒤 완전히 매료되어 춤을 배웠다. 바둑계에서 지금껏 이 사실을 말해본 적이 없다. 그 시절엔 춤에 대한 인식이 아무래도 좋지 않았으니까…. ”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금은 세월이 흘렀고 왕년에 치열한 승부세계를 함께했던 전사들과 편안하게 만나니 술술 얘기가 나왔다.

탱고에 능한 춤의 대가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은 귀가 솔깃했다. 다케미야는 “나야 낮이나 밤이나 춤을 추니까~”라고 했고 서봉수는 이에 “그래서 나는 아마추어고, 프로가 될 수 없다.”고 맞받아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 천사섬분재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각국 선수들. 서봉수(왼쪽부터),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 대만 린하이펑, 대만 왕리청.



2019 1004섬 신안국제시니어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레전드들이 6월 10일, 신안의 풍광을 감상하며 꿀맛 같은 하루를 보냈다.

서봉수 “왕리청은 아직도 귀여워”

서봉수는 대만 왕리청 9단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당시 한국, 일본, 대만이 함께한 바둑교류전에서 고등학생이던 서봉수는 초등학생 왕리청과 대국했는데 그때를 회상하며 서봉수는 “그때 아주 귀여웠는데 지금도 그 모습이 그대로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왕리청은 깔깔대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 서봉수와 다케미야 마사키.

요다 노리모토 9단은 시니어 기사들도 AI를 바둑연구에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그는 “AI로 연구하지 않는다면 누가 됐든 이길 수 없다. 당연하다. 게다가 바둑팬들은 훌륭한 내용의 바둑을 프로기사가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기사라고 해서 다르지 않은 것이다."라면서 "AI의 영향으로 연구가 서로 잘 되어 있어서 요즘은 포석을 정석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 내가 볼 땐 한국과 중국의 기사들이 일본기사들보다 AI의 영향을 좀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반면(盤面)을 보면 척 하고 느낌이 온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라고 말했다.

▲ 요트 앞쪽. 바람이 잦아들자 선수들이 요트 앞쪽 갑판으로 나오는 게 허락되었다.

▲ 트렘폴린 같이 생겨 파도가 쳐 들어오는 배의 앞 부분에 위치한 배의 부속. 200킬로그램의 무게를 버틸 수 있다.

▲ 요다 "여기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루이 "(쿨하게) 죽는 거지~"

▲ 천사대교를 바라보는 '요카프리오'.

유창혁, 서봉수, 서능욱, 김종수, 김기헌, 위빈, 류샤오광, 루이나이웨이, 다케미야 마사키, 고바야시 고이치, 요다 노리모토, 린하이펑, 왕밍완, 왕리청 등 ‘레전드’들은 신안의 명소 짱뚱어다리, 소금박물관를 둘러본 뒤 요트를 타고 천사대교 주위를 돈 뒤 분재공원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점식을 먹기 전 운동기구에 오른 다케미야 마사키 9단.

▲ 선수들은 점심으로 우럭구이와 조개탕 등을 먹었다.

▲ 짱뚱어 다리가 시작되는 지점. 이곳에서 갯벌과 그곳에 사는 짱뚱어, 게 등을 볼 수 있다.




▲ 갯벌에선 빠른 속도로 걸어다니는 게를 볼 수 있다.

▲ 짱뚱어다리를 거쳐 소금박물관으로 이동한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남겼다.

▲ 신안군이 운영하는 요트를 타고 천사대교 주위 바다를 돌 차례.

▲ 선장이 선수들을 맞이했다.

▲ 요트가 서서히 돛을 폈다.

▲ 요트의 뒤쪽.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요트가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빠른 속도로 달리는 요트에서도 '춤은 이렇게 추는 거다'를 보여주고 있는 다케미야 마사키 9단.

▲ 서봉수.

▲ 대만 왕밍완.

▲ 천사섬분재공원을 찾았다.


▲ 고바야시 고이치 9단.



▲ 분재가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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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9-06-14 오후 10:38:00  [동감0]    
그 어떤 승부보다 치열하지만 (반집과 패) 싸움이 끝난 전장이
바둑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도 없다
피비린내 나던 곳은 초원이 되고 마치 아무 일 없어든 것처럼
두 사람 그리고 또 삼삼오오 수담의 꼬불꼬불 오솔길 걸으며
겸손하지 않을 수 없는 건
누구도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둑이다.
시몽2 |  2019-06-13 오후 3:05:00  [동감0]    
신안군 참 신경써서 잘해놨네요.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한중일대만 레전드들이 이렇게 한가롭게 바둑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바둑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사람도 미운 사람이 없으니 동북아가 바둑계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달명검 |  2019-06-13 오전 9:54:00  [동감0]    
이런 모습들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감격이네요 ^-^
꿍금이 |  2019-06-11 오후 7:19:00  [동감0]    
와 영상 감사합니다 ~~~!!
푸룬솔 |  2019-06-11 오후 1:51:00  [동감0]    
서봉수9단의 비밀이라고 하길래 조훈현9단과 관련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돌잠 |  2019-06-11 오전 1:56:00  [동감4]    
이런 기사 너무 좋습니다. 이런 살아 있는 기사 많이 많이 써주세요.
흑기사270 |  2019-06-11 오전 1:07:00  [동감1]    
일본의 원조 우주류 창시자 다께미야 사범님 !!!~~
춤 실력도 대단 하신 분이죠, 춤대회에서 입상도 하신,
아주 멋진 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기사270 |  2019-06-11 오전 1:06:00  [동감0]    
캬 ㅡㅡㅡ 서봉수사범님 !~ 어린 아이 처럼 천진난만 하게 웃으시는 모습 !~
너무 보기 좋아요 !!~~
한국의 토종 된장 바둑 서명인님 화이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둑정신 |  2019-06-11 오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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