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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 태백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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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3일간 열전 막 내려
[국무총리배 ] 박주성(영뤌)  2019-09-04 오후 08:1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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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별 우수선수상 12명, 종합순위 1위부터 16위까지 모두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세계바둑인 대축제 제14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4일 저녁 6시부터는 동강시스타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벌어진 폐막식에서 선수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 32개국, 미주 12개국, 대양주 1개국 등 전 세계 61개 국가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총호선, 덤 6집반, 생각시간 40분 30초 3회로 치러졌다. 그 결과 중국의 허신 아마7단이 6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최종전은 예상대로 5전 전승의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었지만, 278수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중국 허신이 반집승을 거뒀다.

한국대표 최원진 아마7단은 중반 역전에 성공했지만, 우세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아쉽게 반집패했다. 국후 최원진은 "이겼다고 생각하고 방심했다. 시간패만 안 당하면 된다고 계속 물러섰다. 마지막에 패만 했어도 이길 수 있었다."라고 크게 아쉬워 했다.


▲ 우승자 시상 장면. 대한바둑협회 송재수 상임 부회장이 시상했다.

▲ 우승기념 트로피를 옆에 두고 인터뷰 중인 허신 아마 7단. 프로에서 아마추어로 전향한 후 수입이 3~4배 늘었다고 한다.

우승자 허신은 2007년 프로 입단해서 올해 3월 아마추어로 전향했다. 허신은 91년 생으로 바둑에 입문한지 22년이 되었다. 프로였을 때 최고 성적은 용성전 본선 32강과 기성전 24강 등 국내기전 본선에 오른 정도다. 아마추어로 전향하고나서 수입은 오히려 3~4배가 늘었다고 한다. 지방 대회나 아마추어 대회가 많고, 아이들을 가르칠 시간도 많아졌다.

허신은 올해 황허배에서 우승해 국무총리배 출전자격을 얻었다. 지금은 저장성 후저우에서 '싱싱바둑클럽'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국후 "마지막 한국선수와 대국이 가장 어려웠다. 너무 긴장해서 중반에 크게 실수를 했다. 졌다고 생각했다. 계가를 할 시간이 없었고, 그냥 최선을 다해 둔다는 마음이었다. 반집승을 확인하곤 놀랐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제10회 대회 이후 5년 연속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5일에는 영월군 관광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6일부터 출국할 예정이다.

14회째를 맞은 국무총리배는 지난 2006년 한국 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최강국으로서의 입지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창설됐다. 현재 바둑대회로는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까지 한국이 7회, 중국이 6회, 대만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대회 한국 출전 우승자 중 강창배(2회), 이상헌(5회), 한승주(7회), 박재근(8회), 위태웅(9회)과 준우승자 중 유병용(6회), 김희수(10회)는 입단에 성공해 프로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14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H3홀딩스가 후원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영월군이 재정후원하고 유럽바둑연맹과 아시아바둑연맹이 협력했다.

▲ 6라운드 대회 전경. 스위스리그 6라운드, 총호선, 덤 6집반, 생각시간 40분 30초 3회로 치러졌다.

▲ 2020년은 태백에서 만나요~ 폐막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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