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바둑열풍을 대학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바둑동아리 ‘이화바둑’이 주최한 ‘제25회 프로기사 초청 다면기’ 행사가 5월14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화바둑’이 매년 타대학 바둑동아리 회원들을 초청해 펼치는 이번 행사에는 이화바둑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민호 2단을 비롯, 송상훈 2단과 김준석, 박재근, 전용수 초단 등 5명의 프로기사가 지도다면기에 나섰다. ‘이화바둑’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여자대학교의 바둑동아리이다.
올해는 총 6개 대학교(이화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바둑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모처럼 대학바둑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학 입학 후 처음 바둑을 배운 학생부터 아마7단의 고단자까지 참여해 알파고 대국 이후 다시 살아나는 대학바둑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이 외에도 오목대회를 진행하여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이화여대를 비롯한 대학 바둑동아리에 프로기사를 파견하고 바둑용품을 지급하며 바둑대회를 후원하는 등, 대학바둑 부흥에 힘쓰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기원 보급사업팀]
▲ 금남의 집, 여학교 캠퍼스에 당당하게 깊숙히 들어가 여학생 틈에서 바둑두는 맛이란...요즘 유행어로 "대~박!" ^^
▲ 대학생들이 바둑을 즐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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