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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러시아에서 동북아바둑의 미래를 꿈꾸다
추석특집/ 러시아에서 동북아바둑의 미래를 꿈꾸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 기념 국제바둑대회
[기획/특집]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2018-09-24 오전 00:4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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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경제포럼 국제바둑대회(The International Go tournament at the Eastern Economic Forum)’ 에선 많은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그중 로봇팔을 장착한 인공지능이 참가자들과 대국한 장면이 큰 화제가 됐다.


남북관계·북미관계에 훈풍에 불면서 바둑의 국제교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 러시아 역시 육로로 연결되는 등 더 가까워지겠지요. 동북아경제와 문화교류의 ‘미리보기’를 해볼 만한 대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EEF) 기간 중 열린 기념바둑대회 ‘동방경제포럼 국제바둑대회(The International Go tournament at the Eastern Economic Forum)’입니다. 이 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이, 한가위를 맞아 그 감흥을 전합니다.



러시아 바둑협회의 초정을 받아 2018년 9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국제바둑대회(The International Go tournament at the Eastern Economic Forum)를 참관했다. 이번 바둑대회는 경제외교 행사인 제4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EEF)을 기념하는 이벤트 중 하나였다.

경제포럼에 부대행사로 웬 바둑행사가 열리나 하실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러나 이상할 게 없는 것이, 러시아는 유럽에서 손꼽는 바둑강국이다. 알파고 이후 전 세계가 바둑을 알게 되었고 바둑은 이제 고대에 시작된 동양문화의 하나로 그치지 않는다.

마침 러시아는 다가올 2020년 5월, 국제바둑연맹(International Go Federation)이 주관하는 세계아마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도 이번 동방경제포럼 국제바둑대회 개최는 도움이 될 것이다. 출전한 러시아 출전 선수 중 10 여명은 아마 6~7단으로 수준이 높았다. 러시아 체육계에서 바둑이 차지하는 위상은 높다.

경제포럼 얘기를 잠깐하겠다. 이번 제4차 동방경제포럼(EEF)은 결코 평범하게 볼 수 없다. 러시아의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9월에 개최되는 국제회의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도로 추진되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하지만, 남북관계 그리고 북미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어제오늘의 급물살 탄 국제정세가 러시아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EEF)의 주제는 '극동 : 가능성의 경계를 확대하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일본총리 등 각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등 6천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 쪽으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되었으나 여러 일정으로 불참하게 됨으로써 이낙연 총리가 참가했다.

푸틴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동방정책의 중심이 바로 이번 포럼이 열린 블라디보스토크다. 하바로브스크, 사할린 등 연해주 지역을 홍보하는 1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활발하게 투자유치 하는 등 경제외교를 펼쳤다. 경제사절단으로 울산 및 포항시장이 찾았던 우리 동포 3세가 홍보하는 사할린 부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곳곳에 설치된 부스.

이번 행사 장소였던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은 35,000명의 학생과 105개의 연구소 585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최상위 5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된 대학이다. 연해주는 지하자원이 많고 목재 가공업이 발달하였으며 1860년 베이징 조약에 의해 러시아 영토가 되었고, 대한제국 시기에 우리 동포들의 망명지가 되어서 지금도 우리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 블라디보스토크.

특히, 남북한 관계와 북미관계가 급속히 호전되는 시점에 열리는 국제바둑대회라서 남다른 인상을 받았다. 다만, 프로제도는 없지만 아마 바둑의 실력이 상당히 강하다고 알고 있는 북한 선수들이 참석했더라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러시아 바둑협회가 주최한 이번 동방경제포럼 국제바둑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러시아 등 48명이 초청되었고, 대국방식은 스위스리그로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송재환(연세대) 씨가 5전 전승으로 우승하였다.

▲ 대회 풍경.

▲ 대형바둑알 이벤트.

▲ 1위를 차지한 송재환 씨.

바둑대회 진행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점에서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첫째는 매 라운드 시작할 때 ‘모니터’로 대진표를 공지하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기초자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대진표를 만들 수 있고 곳곳에 설치한 모니터를 통해 대진표가 공지되므로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수백 명이 대국을 한다 해도 최단 시간 내에 공지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바둑대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겠다.

둘째는 참가한 선수들의 진지한 대국 자세이다. 수가 보일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하루에 2국씩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므로 참가선수 모두가 끝까지 남아 대국한다는 점도 아주 좋았다.

▲ 공개해설회는 기존에 봐왔던 것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셋째는 개막식 및 폐막식 진행이다. 정치인 등 바둑대회와 관계없는 인사는 철저히 제외하고 고객 중심으로 선수와 행사 관계자 중심으로 진행하는 점이다.

국제대회인 점을 감안하여 개막식 때는 각국의 단장 모두에게 인사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고, 폐막식 때는 행사진행을 위해 수고한 진행요원, 사진사, 심판 등 행사를 위해 수고한 협회의 모든 직원에게 일일이 감사장을 주면서 격려하는 모습도 좋았고 나아가 러시아 바둑협회장이 행사기간 4일 내내 함께한 것도 참 좋았다.

넷째는 공항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세세하게 배려해준 주최측의 친절함이다. 참가 선수들의 소통을 위하여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어 등 통역요원을 배치하여 대국 진행을 도왔고, 행사 후에도 대회 기간 중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해 주었다.

다섯째는 오후 대국이 끝난 후 시내 관광과 오페라 관람(차이코프스키 작품 : 잠자는 숲속의 미녀, 마린스키 극장) 그리고 선수 전원이 참석하는 만찬으로 각국 선수 상호간 친교의 시간을 가진 것도 멋진 추억으로 남았다.

▲ 경기가 끝난 오후에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작품 [잠자는 숨속의 미녀]를 함께 관람했다.

▲ 각국 선수들이 참여한 만찬.

마지막으로 바둑대회 행사장소가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열렸는데 참 신선했고 부대행사로 열린 경제인(Businessmem) 친선 바둑행사나 인공지능(AI) 로보트와의 대국 행사도 큰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미한 기획이 우리나라에도 많아졌으면 하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미정이지만,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열린다면 꼭 참관하고 싶다.

▲ 로봇팔을 장착한 인공지능과의 바둑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 글 -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PHOTO | 동방경제포럼 국제바둑대회 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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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돌소리 |  2018-09-25 오후 7:45:00  [동감0]    
쏘련은 빨갱이 국가고 러시아는 엄연히 다른 나라입니다. 근데 위대한 쏘련?에 잘보여야 한
다는건 빨갱이 찬양이나 다른게 뭐임? 그리고 러시아나 일본놈들이나 똑같이 조선을 식민지
화하려고 혈안이 되었지 ㅋㅋ 아니 아관파천이 무슨 러시아가 조선 생각해서 그리한줄 아나
봐 하여간 똥무식한 종북좌빨쓰레기넘 북한에서는 그렇게 정찰총국에서 가르치더냐? ㅋㅋ
ㅋㅋㅋㅋㅋ 쥬버같은 뚝배기에 볶음우동이 들어간 병신이 간첩질하는이상 김정은놈의 목적
은 영원히 달성할 수 없겠군 ㅋㅋㅋ 쥬버야 부카니스탄가서 다시 공부해라 그리고 자유대한
민국에는 다시오지마라 ㄷㅅ 새끼야 ㅋㅋㅋㅋ
해안소년 |  2018-09-25 오후 1:12:00  [동감0]    
[정치인 등 바둑대회와 관계없는 인사는 철저히 제외하고] -
아무개 나라 바둑 대회 열리
는 곳마다 정치꾼들이 얼굴 알리기, 생색 내기에
장황한 연설에 무척이나 지루하지.

무튼 어느 나라와 많이 다르구나.
쥬버나일쨩 행복한 추석 되세요,,,  
해안소년 송편 많이 드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  
cs1108 |  2018-09-24 오후 12:40:00  [동감0]    
캬.. econ이나 윤실수가 조용하다 싶더니 이것참..
쥬버나일쨩 |  2018-09-24 오전 9:21:00  [동감1]    
위대한 쏘련에 잘보여야 합니다,,,,아관파천이 없었다면 좀더 일찍 일본에 점령 당했을 것 입니다,,,,,쏘련 해군이 멸종만 당하지 않았더라도ㅡㅡㅡ 일본에게 당하지 않았을 텐데,,,,
그놈돌소리 ... 넌 어느 나라인간이냐? 망한 공산당 찌꺼기를 추종하는. 더러운 공산당 빨갱이 찌꺼기 자식같으니 운영자는 이런 쓰레기자식을 거르는 필터역활을 하는것이 일인 데 이놈 영구정지 안시키면 직무유기하는 것이다. 지금은 쏘련은 망하고 러시아가 있다.  
쥬버나일쨩 무쉬한 분이시네 말의 뜻도 모르는 개무식 쟁이는 아닐진데.....곰곰히 새겨 보고 이런글 올리시오  
덤벙덤벙 쥬버나일쨩님 말에도 일리가 있어요, 요즘 미친 도널드 트럼프가 하는 짓을 보면... 소련은 망했지만 러시아는 두 눈 시뻘겄게 뜨고 살아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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