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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마사오, "승부는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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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마사오, "승부는 이제부터"
1승 2패로 타이틀 탈환 불씨 되살려
| 사이버오로 2002-06-07 오후 08: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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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이 2패 끝에 1승을 거두고, 타이틀 획득의 희망을 되살렸다.
가토 9단은 6월 6~7일 이틀간 일본 미야자키(宮崎)시 아오시마(靑島)팜비치 호텔에서 벌어전 제57기 본인방전 도전7번기 제3국에서 챔프 왕밍완(王銘琬) 9단을 상대로 195수만에 흑불계로 제압하고,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제한시간 사용에서도 왕 9단이 2분만을 남긴 반면 가토 9단은 3시간 24분을 남겼다.
이 바둑은 왕9단이 상변 흑대마 공격에 오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실리에서 많이 뒤졌다. 이후 왕9단은 상변 흑대마 공격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대마가 살아가자 깨끗하게 돌을 던졌다.
제1, 2국에서 연패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가토 9단은 이날 승리로 귀중한 1승을 거두고 반격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도전 제4국은 6월 12, 13일 이틀간 일본 미에(三重)현 고모노시 그랜드호텔고요에서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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