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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재미있는 Korean Baduk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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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재미있는 Korean Baduk 블록버스터
조훈현 VS 유창혁 , 패권(覇權)은 누구에게로?
| 최병준 2002-03-15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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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오는 3월 27일부터 서울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6기 LG배의 주인자리를 놓고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지난 제주에서의 1차전에서는 1:1로 호각의 승부를 벌였던 두 초절정 고수들의 초감각전쟁, 제2막이 오르는 셈이다.
결승3국은 3월 27일 오전 10시에 서울인터콘티넨탈 호텔 특설 대국실에서 벌어지며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 이어 4국은 이틀뒤인 3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결승4국까지 승부가 나지 않는 다면 4월 1일 결승5국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다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 대국자간 그램드슬램의 명예와 금기 대회까지의 징크스 및 묘한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회전이다. 유창혁 9단은 잘 알려진 대로 LG배에서 3번 준우승한 오명(?)이 있다. 이번이 네번째 우승도전.
조훈현 9단은 수많은 세계대회중 유독 LG배에서는 지금까지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금기 6회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지난 결승1국과 2국까지의 결과로 두 결승 대국자간의 역대상호전적은 60승 47패 1무이다(조훈현 9단 기준) 결승3,4,5국은 모두 LG배 기왕전 페이지에서 바둑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인터넷중계가 제공된다( http://baduk.lg.co.kr ). LG배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결승 2차전 관전 포인트
- 초점 : 두 기사 최고의 컨디션 조절에 성공,
■조훈현 9단
3월 7일, 국내프로기전중 최대 우승상금을 지닌 KT배에서 우승했다. 이미 반백의 나이가 된 바둑황제의 상대는 아들뻘인 17세의 패기만만한 바둑소년 최철한 4단. 시종일관 초속기의 난타전 끝에 통쾌하게 2-1로 승리, 4천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LG배 결승에 앞선 주요한 일전에서 신예기사를 눕혀버린 조훈현 9단의 발걸음은 후배 유창혁 9단을 맞는데 있어 상서로운 조짐이다.
"프로는 승부로 말하고 상금으로 평가받는다. "
"지난 년도에 제자가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던데, 금년에 LG배 우승부터 시작 해서 기록을 깨볼까나?"
■유창혁 9단
3월 12일 KTF배에서 조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한판, 한판 모두 위험한 판들이었으나 4전 전승을 거두고 움켜쥔 조1위이다. 한때 유창혁 9단에 대해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LG배 결승을 앞둔 유창혁 9단의 컨디션은 유쾌한 연승과 1위확정, 그 어느 때 보다 균형잡힌 컨트롤 감각 등 최고조의 상태인 듯.
그의 기사생활중 가장 강한 느낌을 준다.
"그는(유창혁 9단) 언제난 큰 승부에 강했다"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의 관전을 보고자 하는 바둑팬들은 엘지홈페이지(http://baduk.lg.co.kr)에서 무료로 결승전 모든 대국을 실시간 관전 할 수 있다.
LG배 결승 생중계 보러가기!!
- 결승3국 : 3월 27일
- 결승4국 : 3월 29일
★우승자 알아맞추기 이벤트(LG기왕전 홈페이지)★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결승을 앞두고 'LG배 세계기왕전 우승자 알아맞추기'이벤트를 실시합니다.참여하신 분 중 100분을 선정해서 "패션우산"과 "다기능 샤프볼펜"을 각각 50분께 우송해 드리오니, 바둑 애호가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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