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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낭자들 "1회전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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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낭자들 "1회전 쯤이야"
| 홍보팀 2002-01-30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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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출전한 윤영선 2단, 조혜연 3단, 박지은 3단이 모두 16강을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 29일 중국 광뚱(廣東)성 장먼(江門)시 동후(東湖)호텔에서 열린 제1회 호작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윤2단은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스베틀라나 쉭시나 아마5단을 꺾었고, 조3단은 일본의 고바야시 이즈미(小林泉美) 5단을, 박3단은 쉬잉(徐瑩) 3단을 각각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한국대표는 전년도 상금랭킹 순위에 의해 선발됐는데, 랭킹1위인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주최측 프리미엄으로 5명을 진출시킨 중국은 리춘화(黎春華) 4단, 장쉔(張旋) 8단, 화쉐밍(華學明) 7단 등 3명이 8강에 올라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고, 3명을 출전시킨 일본은 이노리 요코(禱陽子) 5단만이 결승에 진출해 최근 계속되는 약세를 반영했다.
8강 대진추첨 결과, 조혜연 3단과 윤영선 3단은 각각 중국의 장센 9단, 화쉐밍 7단과 격돌하게 됐고, 박지은 3단은 일본의 이노리 요코 5단과 맞붙게 됐다.
한편, 한국에서 잠시 프로기사 생활을 했던 장정핑(張正平) 초단은 제니스 김 초단을 꺾고 8강에 진출, 리춘화 3단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호작배는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는 중국바둑협회, 장먼시 인민정부, 다창지앙(大長江) 그룹이 공동주최하며 격년제로 개최된다. 우승상금은 9만위안(한화 약 1천4백만원).
한중 2파전으로 전개될 호작배 8강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8강 대진>
조혜연 3단 : 장쉔(張旋) 8단
윤영선 2단 : 화쉐밍(華學明) 7단
박지은 3단 : 이노리 요코(禱陽子) 5단
장정핑(張正平) 초단 : 리춘화(黎春華)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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