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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파른 상승세, 일본 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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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파른 상승세, 일본 전원 탈락
| 홍보팀 2001-12-01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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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2차대회는 중국의 약진, 일본의 몰락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2월 1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대회 제10국에서 중국의 3장 위빈(兪斌) 九단이 일본의 마지막 보루인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九단에게 251수만에 백5집반승을 거두고 어제에 이어 2연승을 올렸습니다.
백을 쥔 위빈 九단은 우하귀 접전에서 이득을 취한데 이어 상변전투에서도 강수를 작열, 상변 흑진을 납작하게 만듦으로써 승세를 확립했습니다. 이후 가토 九단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위빈 九단의 침착한 반면 운영에 막혀 고배를 마셨습니다.
어제 유창혁 九단에게 역전 반집승을 이끌어냈던 위빈 九단은 이날 승리로 쾌조의 2연승을 올리며 중국의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을 밝게 했습니다.
일본은 최후의 카드인 가토 九단마저 무너져 2차대회에서 전원 탈락이라는 충격을 당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이 대회에서 나카노 히로나리(中野寬也) 九단만이 뤄시허(羅洗河) 九단에게 승리했을 뿐, 나머지 기사가 전부 패배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중국은 위빈 九단을 비롯, 저우 허양(周鶴洋) 八단, 창 하오(常昊) 九단 3명이 남아 있고, 한국은 조훈현 九단, 이창호 九단이 남아 있습니다.
3차대회는 2002년 2월 6일부터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속개되는데, 위빈 九단의 다음 상대로는 조훈현 9단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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