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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박정환 꺾고 리그 무패행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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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두 기사의 경기 내용이 일방적이었다. 한국랭킹 8위 강동윤 9단이 2위 박정환 9단을 초반부터 무자비하게 몰아붙였다. 우상귀 접전에서 박정환의 실수를 응징해서 중앙에 막강한 두터움을 쌓았다. 중앙의 약한 돌을 몰면서 필승의 지세를 구축했다. 완승은 아니었다. 후반엔 좀 흔들렸다. 백홍석 바둑TV해설위원이 “이기더라도 자신에게 화가 날 만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강동윤은 후반 들어서 초·중반의 압도적이었던 우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상당히 흔들렸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10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2 YK건기배 본선리그에서 강동윤은 백을 들고 224수 만에 박정환에게 불계승했다. 3승으로 무패점을 이어가고 있던 두 기사였는데 강동윤은 4승이 됐고 박정환은 3승1패가 되었다. 강동윤은 후반에 흔들린 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국후엔 “마지막에 너무 못 둬서 상대에게 미안하다. 건너붙이고 흑이 날일자(157) 둘 때 수읽기가 잘 안 되었고, 거기서 이미 많이 꼬였다고 보고 있었다.”고 했다. 리그 성적에 관해선 “제 실력보다 잘 하고 있어서 기쁘다. 남아 있는 선수들이 다 저보다 강하니까 많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정환은 “초중반에 너무 망했다. 마지막엔 복잡하게 됐고 기회도 온 것 같았는데 실수하는 바람에…”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요즘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아서 자신감이 없다. 남은 기간 잘 회복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진 것은 가장 친한 동윤이 형한테 진 거라 마음이 괜찮다.”고 했다. ![]() ![]() ▲ 상대전적에서 박정환이 11승6패로 강동윤에게 앞선다.
![]() ![]() ▲ 박정환 9단.
![]() ![]() 2022 YK건기배는 풀리그 9라운드 45경기를 거쳐 나온 1, 2위가 결승3번기를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생각시간으로는 기본시간 없이 초읽기 60초 10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후원사 YK건기(주)는 세계 최고의 건설기계 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건설기계를 판매ㆍ렌탈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독일 빌트겐그룹 도로건설장비, 프랑스 마니또 핸들러 및 지게차, 일본 얀마 굴삭기 등을 수입하고 전국 16개 직영점을 통해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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