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국내뉴스
신진서, 박정환 꺾고 쏘팔코사놀 방어
신진서, 박정환 꺾고 쏘팔코사놀 방어
도전5국 승리하며 종합전적 3-2로 우승상금 7000만원 획득
[쏘팔코사놀] 오로IN  2021-07-13 오후 08:24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2연패했다.

13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끝난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타이틀보유자 신진서 9단이 도전자 박정환 9단에게 2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2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도전5번기에서 신진서는 1국에서 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일과 8일 열린 도전2∼3국에서 내리 승리하며 리드했다.

12일 4국 패배로 타이를 허용했고 최종국에서도 극도로 불리한 형세에 빠졌지만 역전승하며 랭킹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진서가 왜 ‘신공지능’이라고 불리는지를 입증한 한판이었다. 랭킹 1, 2위 대결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도전5국의 초반은 흑을 잡은 박정환 9단이 이곳저곳 집을 챙기며 착실하게 앞서갔다. 인공지능 승리확률평가치가 80%를 웃돌았다.

신진서는 승부수(백118ㆍ124)를 띄웠다. 박정환 9단의 실수(흑125)가 나오며 차이가 좁혀졌다. 이후 중앙 흑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박정환 9단의 완착이 나왔고 좌변 흑 일단이 결국 잡히면서 신진서 9단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이 완성됐다.

▲ 복기 장면.

두 기사는 각종 기전에서 결승 맞대결을 여섯 차례 벌여 3승3패로 팽팽했는데 이번에 4승3패가 되면서 신진서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게 됐다. 상대전적에서도 신진서가 21승19패로 차이를 격차를 좀 더 벌리면서 앞섰다.

대국이 끝난 뒤 신진서는 신진서는 “쓸 데 없는 수를 몇 차례 두었고 먼저 해 놓아야 할 교환을 놓치면서 바둑이 엷어져 중반까지 고전했다. 중앙 접전에서 확실치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승부가 됐다”면서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조금 밀려 너무 힘든 시리즈였지만 최선을 다 했고 재미있게 둔 것 같다. 박정환 사범님과 다시 만나고 싶고 앞으로 남은 다른 대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은 “초중반은 잘 풀렸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백의 약점을 끊어가지 말고 좌하귀를 막아 응수타진 했으면 좋았던 것 같다. 좌변에서 꽃놀이패가 나서는 힘들어졌다”고 최종국을 되돌아봤다. 이어 “도전5번기를 통해 최선을 다했다. 3국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해 힘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싸운 것 같다”며 “앞으로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둑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랭킹 1위와 2위의 격돌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신진서 9단이 2년 연속 박정환 9단을 물리치며 신9단은 국내기전 4관왕(GS칼텍스ㆍ쏘팔코사놀ㆍ용성ㆍKBS바둑왕)을 유지했다. 반면 본선리그에서 8전 전승으로 도전권을 획득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내기전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으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씩을 주었다.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레지오마레 |  2021-07-14 오후 9:37:00  [동감0]    
5번기 최종국까지 가는 치열함을 볼 수 있어서 팬으로서 뿌듯합니다.
신박한 모습 내내 보이면서 한국바둑의 발전을 쌍두마차처럼 이끄시기 바랍니다.
아자 아자자 신박 파이팅!
서민생활 |  2021-07-14 오전 11:31:00  [동감1]    
우리들이 고스톱을 칠때 운칠기삼을 떠들었습니다.
바둑은 실력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되는 것으로 믿어 왔었는데
이번 신-박 대전을 보면서,
절대고수들의 대결에서는 바늘틈만한 운이 승패를 결정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기보를 만들어주신 두분 기사에게 감사드립니다.
가브리엘3 |  2021-07-14 오전 11:14:00  [동감1]    
박정환9단이 최후에는 실패했지만 바둑운영이나 실력이 충분히 입증된 대국이었다고 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대도 이를극복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납니다.
당신은 우리의 보배요 보석입니다. 부디 관리잘하셔서 한국의 바둑위상을 드놉혀주시길빕니다.
치즈 |  2021-07-14 오전 10:42:00  [동감1]    
신진서 선수 대단히 고생많았습니다. 원래 바둑이란 종목이 쉽게두면 내용이 평이하여 볼품이 없지만 2인자면서 강력한 실력
을 가진 박정환 선수와 대결은 실로 감탄과 경이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멋진 경기 감사하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명
국 부탁드립니다.
비익조 |  2021-07-14 오전 9:14:00  [동감2]    
딥소트 신진서9단의 쏘팔코사놀배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특히나 어려운 바둑을 포기하지 않고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져 역
전을 만들어 낸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편으로는, 불운하게 패배하였지만 내용적으로는 앞섰다고도 볼수 있는 명승부를 만
들어준 박정환9단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youhana |  2021-07-14 오전 2:27:00  [동감2]    
신진서 9단 우승 축하해요.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
화자유민 |  2021-07-13 오후 10:33:00  [동감0]    
여타 다른 종목에도 매우 적용이 되는 말이지만,
특히 바둑에 확실히 적용이 되는 기가막힌 (영화)명언이라고 봅니다.
강한 놈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긴 놈이 강한 놈이다.
ajabyu |  2021-07-13 오후 10:23:00  [동감1]    
역시, 도전기가 올드팬들의 마음을 흔드네..
이번 도전기 너무 재밌게 잘 봤네요. 신진서프로 우승 축하합니다.
stepanos |  2021-07-13 오후 9:49:00  [동감1]    
오늘 두 분 다 수고했습니다. 역시 그래도 현 1위가 이기네요. 약간의 차이지만 현재의 위치가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박9
단도 오늘 수고했는데, 제가 볼 때 오늘의 패인은 전략의 실패였지 싶습니다. 박9단의 말대로 굳이 끊어서 싸움이 번지게
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좀 더 유연하게 바둑을 풀어갔다면 계속 유리했을 것 같아요. 싸움이란 건 늘 보면 자기가
유리하게 전개될 것 같아 시작을 해도 도중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수읽기가 결국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더라고
요. 박9단이 싸움을 못한다는 게 아니라 두다 보면 변수가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죠. 더구나 상대방이 신9단 아니겠어
요. 자신의 스타일대로 두지 못한 것이 패인이 아닌가 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두 분은 우리나라의 바둑을 당분간은 짊
어질 두 기사이므로 서로 선의의 라이벌의식으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도전기 정말 잘 봤습니다.
Thank you, both of you!
stepanos 이번에 확실히 박9단과 신9단의 강점과 약점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신9단은 이 번에 초반에는 대체적으로 박9단에게 밀렸던 것 같습니다. 박9단이 그 이후 반 면운영을 잘 하면 완패하는 거죠. 신9단은 초반부를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 다. 인공지능 공부하면서 신9단도 초반의 변화는 꽤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도 박9단을 만나면 초반부는 뒤지는 것 같아요. 역시 신9단의 강점은 중후반 이 후 돌과 돌이 마주치면서 나타난다고 보이네요. 신9단은 초반부를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반면 박9단은 전체적으로 고루 다 잘 하는 편입니다. 다만 박9단 에겐 듣기 안 좋은 얘기겠지만, 1인자 시절에도 이세돌9단에게는 전적이 별로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세부적으로는 다르지만, 신9단을 이세돌류라 고 본다면, 박9단이 그런 스타일에 약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 스타일에 휘말리 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유연하면서도 정교하게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 박9단 에게는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두 분 서로 좋은 대국 계속 보여주시길 기대하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수꽁짱 |  2021-07-13 오후 9:31:00  [동감3]    
이 5 번기의 차이는 박정환이 실수한 3국 끝내기.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