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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크라운해태배 개막전서 김명훈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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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5세 이하 프로기사들이 경쟁하는 2020 크라운해태배 본선 개막전이 벌어졌다. 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크라운해태배 32강전에서 최재영 5단이 김명훈 8단에게 216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실리를 크게 차지한 뒤 최재영이 줄곧 앞섰고 김명훈이 대마 공격에서 급소자리를 놓치면서 승리는 최재영의 것이 됐다. 한국랭킹에서는 19위인 김명훈이 42위인 최재영보다 높지만 랭킹을 극복했다.  ▲ 이세돌바둑연구실 출신 동문 라이벌이기도 했던 상대 김명훈에게 승리한 최재영(사진).
이어 열린 또 다른 32강전에서는 박종훈 4단이 권주리 2단을 꺾었다.(198수 백불계승) 권주리에게 상대전적 2패로 밀려 있던 박종훈은 첫승을 기록했다.(바둑TV에서 해설한 백홍석 9단은 “우변 공격에서 권주리 선수가 실패하지 않았으면 어려운 승부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종훈은 “초반에 타개할 때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같은데, 한수한수 두다보니 타개가 잘 됐다. 상대전적은 밀리고 있었지만 예전 전적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평소처럼 두려고 했다.”고 했다.  ▲ 박종훈이 타개에서 성공하면서 맞대결 연패를 끊었다.
 ▲ 국후 인터뷰하고 있는 박종훈.
최재영과 박종훈은 다가올 16강에서 대결한다. 상대전적은 최재영이 2승무패로 앞서 있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해 각자 기본시간 20분에 매수 추가로 20초를 주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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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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