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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내가 더 세, 방심만 안 하면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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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진 초단이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내비치며 바둑동네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8강에서 권효진이 김동우 초단에게 305수 만에 흑으로5.5집승했다. 불과 50수를 넘어섰을 때 상변에서 적지 않은 실리를 확보하며 우세해진 뒤 중앙을 적절히 견제하면서 좀처럼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국후 권효진은 “실리를 챙기려다가 점점 엷어졌다. 바둑이 너무 힘들어졌다. 그래도 끝내기 들어갈 때는 확실히 남는 형세였다.”고 했다. ![]() ▲ 권효진은 2019 삼성화재배에서 중국의 강호 구링이를 꺾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4강 상대는 이번이 마지막 출전인 현유빈이다. 권효진은 16세로 8강 멤버 중 가장 어리다. 두 기사는 상대전적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권효진은 “실력 자체는 내가 훨씬 세서, 방심만 안 하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중계석에서 묻자 그는 “평소에 워낙 열심히 했더니 없던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최강전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우승자는 한·중·일·대 영재바둑대결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영재 대 정상기념대국에도 초대 받는다. ![]() ▲ 김동우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8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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