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정신 재무장한 송지훈, 2국서 반격
하루동안 정신 재무장한 송지훈, 2국서 반격
[크라운해태배] 김수광  2020-02-01 오후 04:41   [프린트]


반격이 워낙 강렬해 결승전은 완전히 원점으로 돌아갔다.
송지훈 5단이 대마를 잡으면서 2국에서 승리해 동점이 됐다.

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2019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2국이 열려 송지훈이 이창석 5단에게 백으로 178수 만에 백불계로 이겼다.

송지훈은 1국 패배가 너무 뼈아팠던 것 같다. 국후 그는 "1국에서 지고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기보다는 멘탈을 잡으려고 했다. 주위 동료기사들이 힘을 북돋워주어서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3국 승부는 50 대 50의 형세가 된 것 같은데, 친한 형과 겨루는 만큼 즐기면서 두고 싶다." 말했다.

이창석은 아쉬워하면서 "막판이 되니까 초조해졌다. 오늘처럼 느슨하게 두는 실수를 안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석.

▲ 송지훈.

▼ 2019 크라운해태배 결승2국
●이창석 5단 ○송지훈 5단
송지훈 178수 백불계승

국후 송지훈은 "초반부터 바둑이 엷어졌다고 보고 버텼다. 나중에 내가 끊었을 때 상대가 잘 받았다면 내가 별로 안 좋았을 것 같았다. 대마를 잡기 전까지는 우세하다고 보지 않았다. 대마를 못 잡았다면 비슷하거나 불리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창석은 "계속 만만치 않았다. 중앙에서 붙이고(87) 호구 친 수로는 하변을 그냥 두텁게 두었다면 둘 만했을 것이다. 또 공격할 찬스가 있었지만 공격을 워낙 잘 못해서 할 생각을 못했는데, (공격을 했더라면) 좀 더 괴롭힐 수도 있었을 것 같다."

3국은 2일 오후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누가 이기더라도 생애 첫 우승이다.



한국기원 주최·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9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적립방식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 상금1,200만원이다. 결승 모든 대국을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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