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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용병들 손에 달린 중국리그 최종 결승전
한국 용병들 손에 달린 중국리그 최종 결승전
[언론보도] 이홍렬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2019-12-05 오전 09:3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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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왼쪽)와 이동훈이 9일 시작되는 중국 갑조리그 패권 향방을 결정할 양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맥심배 결승 때 모습. /한국기원


출처: 아래는 12월 3일 조선일보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화요바둑]에 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 기사 원문 보기 ☜ 클릭

9일 시작하는 '항저우 더비'… 신진서·이동훈 양팀 주전 대기
정규시즌서 申 11승, 李 8승 맹위
농심배 국가대항 부진 씻을 기회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가 유럽 축구 우승컵을 놓고 결승서 격돌한다면? 바둑에서 그런 꿈 같은 상황이 전개된다. 신진서(19)가 이끄는 쑤보얼항저우, 이동훈(21)이 소속된 용원항저우가 9일부터 2019년 중국 갑조리그 최종 결승 3연전에서 맞붙는 것. 갑조리그(16팀 출전)는 수준과 규모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무대다.


두 한국인 용병은 올해 정규 시즌 때부터 눈부신 활약을 계속해왔다. 신진서는 8연승 포함 11승 3패(다승 및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쑤보얼항저우를 정규 시즌 1위에 올려놓았다. 팀은 11월 초 열린 플레이오프서도 신진서가 작년 MVP 미위팅에게 2연승하는 수훈에 힘입어 작년 챔프 장쑤를 제압, 최종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동훈의 입지도 탄탄하다. 정규 시즌 8승 4패로 소속 팀 용원항저우를 3위로 이끈 그는 정규 2위 팀 샤먼과 치른 플레이오프서 2승(1패)을 따내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당이페이 퉁멍청 판인 등 맹장들이 이동훈에게 일격을 맞았다.

갑조리그는 매 경기 4명씩 출전, 2대2가 될 경우 주장전 결과로 승패를 가린다. 주장의 비중이 절대적이란 얘기다. 올해 신진서는 정규리그 14국 전부와 포스트시즌 2국 중 1국의 주장전에 나갔다. 이동훈 역시 정규리그서 뛴 12국을 모조리 주장으로 출전했다.

결승에 오른 두 팀 모두 우승 후보답게 막강 진용을 갖추고 있다. 쑤보얼항저우는 신진서·롄샤오·리친청·셰커, 용원항저우는 이동훈·딩하오·샤천쿤·우광야 등이 주전급이다. 하지만 결승서 신진서와 이동훈이 칼을 마주 겨눌 일은 없다. 용병 대결을 불허하는 갑조리그 규정 때문.

두 팀은 주장전에 신진서와 딩하오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2000년생 동갑인 둘이 만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빅카드다. 신진서는 최근 인터뷰서 가장 경계하는 외국 기사로 딩하오를 꼽은 바 있다. 한국 2위 신진서는 중국 15위 딩하오와 올해만 다섯 번 싸워 3승 2패로 한발 앞서 있다.

이동훈(한국 5위)은 상대 팀 주전급과의 통산 전적이 좋지 않은 편. 롄샤오에게 4패, 리친청에겐 1패로 뒤져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때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큰 힘을 보탤 것이 확실하다. 신진서·이동훈은 한국 기사 역대 갑조리그 누적 승률 순위에서 1·3위를 점령 중이다(별표 참조). 신진서가 올 시즌 맹활약으로 종전 1위 박정환을 제쳤다.

두 기사는 한·중 바둑리그 동시 석권도 노린다. 한국리그서 신진서는 셀트리온, 이동훈은 정관장 주장으로 뛰고 있다. 한·중 리그 동시 석권 기사는 그간 박정환 딱 1명만 배출됐다. 박정환은 2014~2016년 티브로드가 3연패할 때 갑조리그 우승팀(다롄 1회, 항저우 2회)에도 몸담는 등 3년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다.

신진서·이동훈은 최근 한국 대표로 출전한 농심배서 나란히 1승도 못 올렸던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중국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켰던 둘이 중국 안방에서 명예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항저우 더비'로 불리는 올해 중국 최대 바둑 잔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주인공은 둘 중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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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s |  2019-12-05 오전 11:15:00  [동감2]    
이걸 보면 신진서가 정말 대단한데 세계타이틀만 나가면 결승에서...
새해에는 신진서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신진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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