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Home > 뉴스 > 국내뉴스
"남녀 함께 출전하는 세계대회 우승이 꿈"
"남녀 함께 출전하는 세계대회 우승이 꿈"
조선일보 [화요바둑]에 나온 최정 이야기
[언론보도] 이홍렬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2019-11-13 오후 04:35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세계 바둑 여제(女帝)'로 발돋움 중인 최정 9단. 그는 "루이 9단과의 비교는 언감생심"이라며 겸손하면서도 남녀 혼성 국제 대회 우승을 향한 야망은 감추지 않았다. /이홍렬 기자


출처: 아래는 10월 1일 조선일보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화요바둑]에 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 기사 원문 보기 ☜ 클릭

여성 바둑계 휩쓰는 최정 9단… 6년째 한국 1위·궁륭산배 3연패
인공지능으로 포석 약점 극복
"우연히 읽은 책서 깨우침 얻어… 즐기며 바둑 두니 성적도 올라"


-―여성 바둑계를 석권할 기세다. 이달 말 속개되는 우칭위안배도 4강에 올라 있다.

"리허와의 준결승서 이기면 루이나이웨이(芮乃偉·56) 대 왕천싱전 승자와 우칭위안배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데 쉬운 상대들이 아니에요. 그래도 내년 열릴 센코배까지 3대 국제 여성 기전 동시 제패에는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한때 천적이던 중국 위즈잉을 궁륭산배서 또 꺾고 6연승, 기어이 17승 17패를 만들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위즈잉에게 당할 때마다 많이 좌절했죠. 올해 초 우연히 책 한 권을 읽은 뒤부터 조금씩 따라잡았어요. 러시아의 바딤 젤란드란 물리학자가 쓴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란 책인데 '성취를 위해 억지로 애쓰지 말고 즐기면서 선택하라'는 구절에 꽂혔어요. 기술적으론 인공지능(AI) 덕에 약점이던 포석을 많이 보강했습니다. 대략 3집 반 정도쯤 늘었다고 생각해요."

-―세계 여자 바둑의 미래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까.

"궁륭산배 결승 상대였던 저우훙위는 아직 17세인데 재주와 열정을 겸비해 대성할 것 같아요. 특히 포석 감각이 뛰어납니다. 또 12세 우이밍, 10세 스미레 등 중·일 여성 최연소 기사들도 성장이 빨라요. 긴장해야죠."

-―루이나이웨이 9단과 비교 논쟁이 종종 벌어지는데….

"루이 사범님은 남녀가 함께 겨루는 혼성 기전서 남자 강호들을 펑펑 꺾고 2번이나 우승하신 분입니다. 혼성 기전 4강 1회(9월 참저축은행배)가 고작인 저하곤 비교가 안 되죠."

-―하지만 루이 상대 전적은 4승 3패로 앞서 있다.

"전성 시기가 달라 평면 비교는 무의미해요. 무조건 저보다 훌륭한 선배님이시죠. 그분을 롤모델 삼아 평생 존경하며 살아왔습니다."

-―최 9단은 여자 기사들에게 317승 72패로 압도적이고, 남자 상대 전적도 161승 145패로 승률 5할이 넘는다. 남자와 대국 때 특히 맹렬한 투지를 발산한다. 혹시 여권(女權)주의 차원인가.

"그런 것과는 무관하고, 같은 승부사인데 남녀가 구분되고 여성이 열세 집단으로 취급받는 현실을 깨고 싶을 뿐이에요. 제 최종 목표는 아직 아무도 못 이룬 혼성 세계 메이저 대회 우승입니다."

-―지금까지 둔 바둑 중 가장 자랑스러운 두 판을 꼽는다면?

"지난봄 제24회 LG배 구쯔하오와 벌인 통합 예선, 그리고 본선 32강전서 스웨를 이긴 판이 뿌듯해요. 둘 모두 세계 메이저 우승자죠. 중국 1인자 커제와도 겨뤄보고 싶습니다." (최정은 지난 주말 바둑리그에서 역시 세계 메이저 우승자인 강동윤도 꺾었다.)

-―올해 100판 돌파가 유력하다(11일 현재 85국). 최다 대국, 최다승 모두 1위인데 체력적으로 괜찮은가.

"강행군할 때는 힘들다는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 그동안 필라테스에만 의존해 왔는데 등산 등 운동량을 늘릴 생각이에요."

-―프로 기사 생활 꼭 10년이다. 앞으로 10년을 향한 각오는?

"승패에 연연하지 말자고 매번 다짐합니다. 진 판에서 이겼을 때보다 더 많은 자양분을 얻을 수 있어요. 항상 객관적으로 나를 보는 자세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domingo6 |  2019-11-14 오후 6:37:00  [동감0]    
꿈은 꿈일 뿐이고 일단, 국내대회 우승이 먼저가 아닐까? 그 보다도 더 우선은 박정환, 신진서에게 단 한 판이라도 이겨보는 것, 그게 최우선일 듯... 루이랑 비교하는 건 그야말로 코미디.
푸른나 |  2019-11-14 오후 12:12:00  [동감0]    
3집반이면 반치수가 오른거군요 ㄷㄷ
최강한의사 |  2019-11-14 오전 11:25:00  [동감0]    
최정은 당대 최고 기사고 루이는 역대 최고 기사죠.
그런 기록에 도전할 정도가 된 것도 대단한 겁니다.
넘어서기는 어렵겠지만 노력하면 최대한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루이는 인생이 망가지면서 바둑에 대한 간절함이 극에 달했던 기사라...
앞으로 그런 기사는 나오지 못할 거 같습니다.

아니 그런 기사는 바둑계에 나오면 안 됩니다.
그런 비극이... 말이죠.
세스경 |  2019-11-14 오전 10:39:00  [동감0]    
최정사범 정말 대단하네요
그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삼나무길 |  2019-11-14 오전 10:14:00  [동감0]    
싸랑해 정아!
이한별 |  2019-11-14 오전 7:40:00  [동감0]    
ㅎㅎㅎ 우리 최정장군이 드디어 세계제패의 포부를 밝혔네.. 당연한 것이다.
반전에 남녀구분이 어디 있는가? 단지 바둑두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조선의 여장부가 얼마나 강인한지 온 세상만방에 함 드러낼 때가 돼 부렀다.ㅎㅎㅎ

이번 국수전에서 슬럼프에 빠진 거 같은 오유진이 한테도 한수 잘 가르쳐주거라.
만만찮은 적수가 가까이 있어야 전력향상과 전투태세 유지에도 좋다.

그라고 바둑에만 빠지지 말고 책도 마이 읽고, 영화도 보고 수다도 마이 떨고
마지막으로 매일 운동을 하거라. 운동다음으로 바둑에 좋은 것은 요리학습이다.
직접 먹을 음식을 하루 한가지 정해서 직접 재료사서 레시피 연구해가며 만들어보거라.

그기에 세상근본 이치가 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건강도 챙기고 세상도리도 깨치고
바둑에 도움이 안될리가 있겠나?
일류대학 간다고 책상머리에서 교과서 참고서만 죽도록 파는 애들은 설사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가도 학습의 기본체력 체질이 허약해서 진짜 큰 공부를 못하고
그릇크기도 성장이 멈춰버리는 것을 허다하게 봤다.

세상사 모든 것은 하나의 근본 끈으로 다 연결돼 있다.
우주철리 인간사 모든 도리도 모두 다 하나의 근본원리로 연결돼 있기에
인간사 무슨 일에도 바둑의 철리가 다 숨어있다. 총명하니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것이다.

언제나 화이팅! ^^^
대자리 |  2019-11-13 오후 8:18:00  [동감0]    
``남자와 대국 때 특히 맹렬한 투지를 발산한다. 혹시 여권(女權)주의 차원인가.``
질문 참,거기서 `여권주의`가 왜 나와?
한복 |  2019-11-13 오후 7:38:00  [동감1]    
예정된 혼성 세계 메이저 대회 우승자! 최정! 파이팅!
사마귀대장 |  2019-11-13 오후 6:41:00  [동감1]    
볼매 최정 파이팅~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