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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인자 커제, 인공지능에 두점 깔고 완패
중국일인자 커제, 인공지능에 두점 깔고 완패
[화제] 김수광  2018-01-18 오후 03:0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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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인자이면서 세계일인자로도 불리는 커제 9단이 인공지능 줴이(絶藝)에게 2점을 깔고 져 화제다.

커제가 흑을 들고 인공지능과 2점 접바둑을 두기는 처음이다. 17일 저녁 한 온라인사이트에서 펼쳐진 이 대국에서 커제는 불과 77수만에 항복 선언을 해 바둑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전투는 한 번뿐이었다. 상변에서 접전이 펼쳐졌고 커제가 줴이의 대마를 잡으러 갔는데, 빅이 나면서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이로써 두점의 위력은 사라지고 불리한 국면이 되었다. 커제는 100수도 안 된 시점이었지만 더 진행해 봤자 의미가 없다고 보고 돌을 거두었다.

불리하긴 하지만 너무 초반에 돌을 거둔 것이 논란이 되었다. 신진서 8단은 “두점이나 깔았는데 초반 전투에서 불리해지자 커제 9단이 의욕을 상실한 것 같다.”고 했다. 신민준 6단은 “제한시간 30분에 초읽기 30초를 3회를 주는 속기바둑이라서 인간에게 불리한 게 사실이었다.”고 했다. '2점에 최정상 기사가 무너진 것이냐'는 물음에 신진서·신민준 두 기사는 “커제 9단이 또 둔다고 해도 승리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커제(2점) ○줴이(인공지능)
77수 백불계승

이번에 커제와 둔 줴이의 버전은 ‘지도A’버전으로 여러 줴이의 버전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프로들이 인공지능에게 접바둑으로 도전한 것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커제처럼 최강급 기사가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인공지능과 인간의 치수는 과연 얼마나 되는가’는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국이 치러진 해당 사이트의 관계자는 "한 번으로는 알 수 없다. 이번 두점바둑은 커제 9단이 실험적으로 둔 것도 사실."이라며 '치수에 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신민준은 "2점바둑이긴 하지만 덤6집반을 줴이에게 주니, 실은 두점 위력까지는 아니고 정선보다 더 좋은 조건에 그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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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 |  2018-01-24 오전 6:30:00  [동감0]    
저런거 보면 커제도 바둑을 꽤나 좋아함...
hb96316 |  2018-01-23 오후 6:32:00  [동감0]    
그래도 역시 커제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세계1위에 올랐나보다.
일부 어정쩡한 프로들은 자존심땜에 2점은 고사하고 정선으로도 안둘려고 하는데,
커제는 자신의 실력도 잘 알고
인공지능의 실력도 잘 알기 땜에 두점이라도
부끄러워하지않고 도전했다. 배우기위해 그래서 이기기 위해.
지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다.
도전을 포기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다.
커제가 요즘 슬럼프라던데,
나이도 있고, 도전정신도 있고,
곧 컨디션회복해서 세계정상을 누릴 것이라 예상한다.
장위동박 |  2018-01-20 오전 9:38:00  [동감0]    
두 점으로 패했다고 놀라다니, 2018년 최강버전 알파고 에게 세계랭킹 10위권의 쟁쟁한 프로기사들 3점을 깔아도 100% 이긴다고 장담 못할 것이며, 몇 년 후 4점 까지는 갈 것이라 예상 그이상은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불가능할 것이다.
아생아생 |  2018-01-19 오전 10:14:00  [동감1]    
훔.. 나도 3점에 한번 둬 봤는데, 중반에 예측못한 수 한방 맞고, 형세가 휙 가버렸음. 이창
호 스타일로 상대방의 묘수를 두려워하며 단순하게 두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것이라는 생
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이창호 스타일로 돌다리도 두들려보면서 두면, 가랑비에 팬티 젖
듯이 서서히 형세를 잃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듦.
단감과떨감 ㅎㅎ 가랑비에 팬티 젖는데... 왜 하필 팬티냐구..  
서민생활 |  2018-01-19 오전 9:56:00  [동감2]    
일본 기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쎈 시대에, 일본의 명인중 한분으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만일 내가 바둑의 신과 대국을 한다면 3점을 깔고 두면 될 것이다, 그러나 목숨을 거는 시
합이라면 4점을 깔고 두겠다 라고 한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인공지능 즉 컴퓨터 바둑에서는 바둑 역사에서 수만판을 입력하고, 그리고 수많은 계산도
입력되어 있음으로, 바둑의 신의 경지는 못올라 갔더라도 상당히 근사치에 올라 갔을 것으
로 생각됩니다.
3점을 깔고 일류 푸로기사가 둔다면 좋은 승부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서민생활 세상의 모든 게임중에서 바둑은 로직회로에 가장 알맞는 게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가지수사 361!임으로 슈퍼 컴퓨터에 모든 가짓수를 모두 계산해서 넣을 수 없음으 로 컴퓨터 바둑이 아직은 바둑의 신은 될 수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eflight |  2018-01-19 오전 1:57:00  [동감2]    
이제 인공지능이 강하다는 걸 충분히 알고
두 점까지 잡히고
알파고도 아닌 유사 알파고에게 고작 100수도 안되서 진 커제.
내가 두면 이길 수 있다!고 조롱했던 걸 사과할 용의가 없나?
사황지존 |  2018-01-19 오전 12:48:00  [동감0]    
인공지능이 강한것도 맞다만 요즘커제가 슬럼프인것도 맞다 그리고 한가지 집고넘어갈게 있는데 구글에 이어 중국과 일본이 딥러닝을 이용한 강한 인공지능 바둑프그램을 장착하고있는데 우리는 왜 손가락만 빨고있는건지 이건뭐 국내기전은 고사 직전이고 장고기전은 전멸이고
高句麗 |  2018-01-18 오후 8:51:00  [동감3]    
커제의 도전정신을 칭송합니다
다른 기사는 프로의 체면때문에 도전을 못했는데 커제는 2점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그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커제야말로 진정한 프로다
이렇게 된 마당에 다른 프로기사들도 두점에 도전해보고 두점에 안되며 ㄴ3점 4점에 도전해서 인간과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결론을 냈으면 한다
도창 예 동감해요 커제의 도전정신 대단한거예요 ^^  
fruc온달 |  2018-01-18 오후 7:22:00  [동감0]    
세상 만물은 혼자서 완전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협력해서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즉 이웃과 내가 협력해서 완전해지는 것이고, 만물도 서로 협력해서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바둑도 이와 같이 우리에게 완전해지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지 않습니까? 반대로 말하자면 만물은 (인간까지 포함해서) 약점도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만능의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약점이 있다란 뜻이죠. 제가 릴라와 두어보니 사활이 좀 부족하더군요. 그와 같이 알파고나 젭도 약점이 있다란 뜻이 됩니다. 아무리 센 인공지능이라 해도 계속 대국하다보면 약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실로 말해서 인간보다 더 위대한 존재는 세상(혹은, 우주) 어디에도 없습니다. 잠시 기계의 덕을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은 한 순간일 뿐일 것입니다.
단감과떨감 착각하지 마세요^^ 인간이 가장 위대하다니... 그 오만함 때문에 인공지능 로보트에 인류가 멸망할 날이 올 지도 몰라요!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 했는데 이젠 이성은 인공지능한테도 지는 형국이니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감정적 동물이라는 명제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이성은 실체를 알기 어렵지만 감정은 희노애락애오욕 이라는 실체가 비교적 뚜렷하지요!  
덩이아빠 |  2018-01-18 오후 6:41:00  [동감2]    
인간이 연산능력에서 컴퓨터를 이길수가 없죠. 당연한거 아닐까요? 일초에 셀수도 없을만큼 무한대의 놓아보기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ksh1234 동감합니다. 알파고가 처음 이세돌과 대국을 신청했을때 이미 100% 이긴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세돌이 이긴 1판도 고의로 져준것이지요. 바둑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게임인데 연산능력에서 절대로 인공지능을 이길수가 없지요. 사람의 경우만 봐도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가 뭐이겠습니까? 바둑은 수읽기의 싸움인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절대로 젊은 사람들을 이길수 없지요. 그래서 예로부터 바둑이나 장기를 예의 개념이 아니라 잡기라고 했지요.  
레지오마레 예로부터 바둑이나 장기를 예의 개념이 아니라 잡기라 했지요. >> 잘 나가다가 샛길로 새셨네요.  
안돼안돼 |  2018-01-18 오후 6:23:00  [동감0]    
77수? 실화냐 ㄷㄷㄷ
아프로뒤태 |  2018-01-18 오후 6:12:00  [동감2]    
인간의 오만함이 극에 다다른 케이스라고 감히 얘기했었습니다. 알파고가 나왔을 때, 많은
프로들이 2점은 아니고 선정도라고 했을때도 나는 3-4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
었는데요....이미 알파고가 프로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하수가 상수의 깊이를 모르는 상황
에서 선이니 뭐니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치수가 2점일지 3점일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알파고는 은퇴했고(더 이상 발전기대가 없으
니 은퇴한 듯),절예가 최대한 실력을 늘려서 은퇴않고 바둑을 둔다면, 신의영역이라는 3-4
점 칫수까지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인간은 한없이 위대하지만 한없이 나약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프로를 낮게 평가하는게 아니라.....도대체 인간이 막연한 투터움으로 여기는
초기의 넓은 중원도 컴퓨터는 다 집으로 계산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쥬버나일쨩 뒤푸로 앞퉤님이 역시 미래를 예견하시네요,,,  
multihit 알파고가됐든 줴이가 됐든 모두 다 인간이 만든것 아니겠읍니까? 이말은 인간의 어느면이 발현되느냐에 따라서 인간능력이 어느쪽으로 치우칠수있다 이런의미 아니겄읍니까 ? 알파고를 만든사람이 모두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너무나도 적라라하게. 결국 기계가 기계를 만든건 아니지 않습니까. 인간이 기계를 만든건데... 사람의 이성이 어디 까지 갈수 있을까요? 저자신 궁금해 죽게읍니다.  
와당 알파고가 은퇴한건 더이상 발전가능성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구글은 바둑를 이기기 위해 알파고를 만든게 아니라 인공지능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바둑을 타킷으로 삼았을 뿐입니다. 바둑은 이미 인간을 넘어섰기에 다른분야의 도전을 위해 바둑에 특회된 알파고를 은퇴시켰을 뿐입니다. 조만간 스타크래프트나 다른분야에 알파고를 대신해 다른 인공지능이 등장해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겠죠!  
서민생활 계산기가 사람의 암산능력을 훨씬 앞선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계산기의 계산 능력이 사람을 훨씬 능가했다고, 계산기가 사람을 능가한 것은 아니지요.  
자객행 |  2018-01-18 오후 4:02:00  [동감1]    
인공지능 13단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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