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 조혜연 쎈돌 격퇴…새해도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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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신 조혜연 쎈돌 격퇴…새해도 심상찮다
| 김수광 2010-12-28 오후 00:4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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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혜연 9단이 환영식에서 조한승 9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올해는 여자기사들의 전반적 상승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특히 남자기사들을 상대로 한 대국에서 주눅들지 않고 승리를 거둬가는 일이 눈에 띄었다. 실상 오랜 기간 여자기사들이 국내외 기전 본선에 오르는 게 흔치 않았고, 특히 남자기사들을 상대로 한 전적이 썩 좋지 않았었다. 좋지 않은 전적은 위축을 낳았고 자신감 상실, 목표 상실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그 분위기가 점차 바뀌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로 세상이 들뜨던 지난 24일엔 정상급 여자기사 조혜연 9단은 랭킹1위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이런 분위기를 재확인시켰다. 1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2회전에서다. 조 9단이 263수 끝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좌변에서 중앙에 이어지는 공간엔 이세돌 9단의 하얀 대마가 죽어 있었다. 본디 이 예선전은 지난 20일까지 두어졌었는데, 이세돌 9단은 춘란배 출전 관계로 이 대국을 연기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조 9단에 부탁해 이 기보를 구할 수 있었다. 본디 예선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보로 남지 않지만, 조 9단은 자신이 둔 판을 반드시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조 9단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전과를 거둔 공로로 21일 승단해 9단이 됐다. 입신이 된 지 정확히 3일 뒤, 공식대국에서 대어 이세돌 9단을 낚는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조 9단의 이날 승리는 왠지 예사롭지 않다. 천하의 이세돌 9단이라도 언제든지 한판 지고 이길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이날 승리가 여자기사들의 올 상승분위기가 끊이지 않고 새해에도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을 던져주는 것 같아서다. 같은 기전에서 박지연 2단은 김승재 4단을 꺾기도 했다. 박 2단은 지난 9월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중국 랭킹 6위 퉈지아시 3단을 물리쳐 화제가 됐었다.
박 2단은 농심배 4연승의 주인공 퉈지아시를 꺾던 순간, 기뻤지만 그래도 담담했다고 한다. 중국의 신예 선두주자를 꺾은 것이지만 한국남자기사들을 꺾은 것과는 기분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의 남자기사들에 대해서는 항상 보고 느끼기 때문에 그 무서움을 실감하지만 맞대결 경험이 많지 않은 중국기사들은 아무리 세다 해도 느낌이 전달되지가 않는 것 같아요”
박 2단이 생글생글 웃으며 말한다.
확실히 반전무인의 상태에선 좋은 바둑 내용이 나오기 마련이다. 상대를 이긴다는 마음은 내려놓고 그저 나의 바둑을 두자고 생각할 때 성적이 좋았다는 예는 많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요즘 여자기사들은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에 ‘어떤 상대라도 이기는 데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생각에서 출발, 승리가 제조되는 듯하다.
정상급 남자기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여자기사들에게는 서로 자신감이 생기는 효과가 난다. ‘어떤 기사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는 거의들 없지만 동료가 그 상대를 이기는 상황을 현실로 접하고 나면 나도 어려운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어느 틈에 생긴다는 것이다. 여자기사들은 동료를 축하해 주면서 그런 생각을 은연 중 갖게 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고 한다.
이는 실제 행동으로 목격된다. 한국기원 여자기사실을 비롯해 각종 연구회의 여자기사들이 쉴틈없이 바둑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공부 분위기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했던 여자상비군 훈련으로 촉발됐었지만, 이젠 여자기사 전체로 퍼졌다.
세밑에 등장한 한 여자기사의 승리가 여자기사들의 희망찬 새해를 예고하는 것 같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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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도르빠사 |
｜ 2010-12-30 오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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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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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본부 |
｜ 2010-12-29 오후 8: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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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이슬같이 순수함과 고운 머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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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0-12-29 오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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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조혜연-이세돌 대국은 대국일지에 안 올라가 있는가요? 기사 이름으로 찾아도 안나오고, 기전 이름으로 찾아도 이 대국은 기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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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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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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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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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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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리 |
｜ 2010-12-28 오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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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쎈돌 팬이지만... 조혜연 사범 대단합니다!! 물론 기사대 기사로 동등한 대결을 하는 거지만 사실 여류기사들의 분전이 놀라운 것은 사실입니다.
여지껏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수 아래로 보여진 경향은 사실이니까요..
특히 전 개인적인 관계로 여자 기사들 정말 응원합니다..
여자바둑이 살아야 하죠!
2010년이 우리나라 여류바둑이 포텐이 터지는 해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한국여자바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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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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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보니 쎈돌을 상대로 전투바둑으로 대마를 낚았군요.. 쎈돌 사범은 살짝 자존심 상할 수 있겠지만.. 박지연사범이 퉈쟈시 꺾을 때부터 심상찮터니만.. 내년엔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한국바둑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팬으로서 루이 사범 이후 우리 여자기사 분이 본격 기전 타이틀을 하나쯤 차지해보는 욕심을 부려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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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0-12-28 오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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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은 워낙 타협이란게 없는 과격하고 모험적인 특이한 바둑이어서 자신의 대마가 죽는 일도 잦다. 지난번 KBS바둑왕전에서 보니까 김지석에게 자기 돌의 3분의2가 몰살당하는, 프로 바둑에선 좀처럼 보기드문 장면도 연출되었다. 해설자들도 똑같은 얘기를 했지만, 프로바둑에서 이런 엄청난 만방은 평생 처음 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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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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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둑 제가 본 대마 중에 가장 큰 대마였던듯합니다..ㄷㄷㄷ 아마 앞으로도 볼일이 없을 듯.. 조혜연 사범과의 판도 정말 엷게 두다가 대마 2번 쫒기다가 결국 하나 잡혀서 졌네요.. 어떻게 보면 발빠른 실전 전투형이라 그게 또 쎈돌사범의 장점인지라 팬으로서 뭐라하기도 그렇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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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성소산 |
｜ 2010-12-28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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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조혜연 세돌도 이기고 바둑공부는 정진하고 있고 학교 공부도 잘되고 이젠 머 시집이나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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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12-28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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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전에서 이창호도 진시영에게 패했다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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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캔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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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의 피가 흐르는 진시영,, 내년엔 과연 허영호처럼 수퍼 사이어인으로 진화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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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12-28 오후 5: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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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때 조 슨상님이 살아 계신다면-세도라! 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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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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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가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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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12-28 오후 5: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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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9단이 조훈현, 이세돌 양국수처럼 학교를 안 다니고 바둑만 했다면?-바둑사는 다르겠지...그걸 바라는건 아니고 어디 까지나 假程,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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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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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한자를 쓰시려면 제대로 쓰셔야죠. 假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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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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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정은 가상의 과정 이라는 신조어! 예-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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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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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stay>temple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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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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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고 있네ㅋㅋㅋ 가상의 과정 같은 소리하기는 ㅉㅉㅉ 또 급하게 사전 뒤지면서 들어가는 한자 찾고 변명떠는 꼴이 보인다 실수야ㅋㅋㅋ이름이 실수인지라.. 매번 실수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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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松怡 |
｜ 2010-12-28 오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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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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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리 |
｜ 2010-12-28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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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연말에 有終의 美를 거뒀네요! 이제 9段도 되고 하였으니, 새해부턴 훨훨 날아올라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봅시다.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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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0-12-28 오후 3: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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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센돌은 이창호에게 약하니까, 여자 이창호에게 진 게 신기한 것도 아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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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0-12-28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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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실력은 있는 듯 한데...신의 은총이 없다는 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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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0-12-28 오후 3: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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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미운오리새끼 드디어 눈부신 백조로 비상하다 !
입신 기념으로 내년엔 세계기전 하나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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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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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기보를 보니 대단하네요... 천하의 이세돌을 상대로 전투에서 대마를 잡다니...으와... 전율이 쫘 악 ~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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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캔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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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술램새아좌씨도 기보보나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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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엎기 |
｜ 2010-12-28 오후 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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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9단? 내 편견인지 몰라도 기독교인으로 극단을 가기에 좀 무섭고 거리감이 생긴다.
어떤 경우의수라도 일요일 대국은 없다.개인이 아닌 국가대항이라도... 나도 편견을 깨고 싶다. 개인적인 신념으로 손해를 감수하는데 무슨 문제인가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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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10-12-28 오후 2: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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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적인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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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비 |
｜ 2010-12-28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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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사범님 만세.. 대국전 느낌이 좋다 싶었는데.. ㅎㅎ 드디어 이세돌 사범님께 판맛을 봤네요. 이 기세를 타고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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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0-12-28 오후 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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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흘려 버릴 수 잇는 사건을 놓치지 않고 멋지게 기사화 했네요.. 좋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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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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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이런 소식은 여류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심적으로 큰 힘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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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리 |
｜ 2010-12-28 오후 1: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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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입니다. 한번 이겨본거와 이길듯 하다가 떡수 놓고 여러번 진거하고는 차이가 크죠...신묘?막측한 여류기사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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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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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듯~ 이길 듯~ 하다가 개떡수를 둬서 자꾸 지다보면 자괴감에 빠지게 되죠.. 난 안 되는 인간이야..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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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0-12-28 오후 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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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놀랍다. 조혜연 축하!
여자 기사 중에서 이세돌에게 이긴 기사는 루이나이웨이, 권효진 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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