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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완 대역전!! '3전 4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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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완 대역전!! '3전 4기를 꿈꾼다'!!
난적 이세돌에 첫판 승리
| 홍보팀 2002-04-08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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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완 6단이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1국에서 승리, 신인왕 등극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4월 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2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김명완 6단은 이세돌 3단을 상대로 24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신인왕전 첫 우승에 청신호를 올렸다.
이날 대국에서 김명완 6단은 초반부터 이세돌 3단에게 밀려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중반 들어 중앙의 백 대마를 효율적으로 공격하며 매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이세돌 3단은 서둘러 중앙 수습에 나섰으나, 결국 수습과정을 통해 우변에서 큰 손해를 본 데다 백204가 결정적인 패착이 돼 황망히 돌을 거두고 말았다.
대국이 끝난 후에도 이세돌 3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김명완 6단과 약 30분동안 열띤 검토를 하였다.
이날 승리한 김명완 6단은 비씨카드배가 신인왕전으로 새 출범한 제8기 대회와 이듬해 9기 대회 등 모두 두 차례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문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과연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완의 3전 4기 한풀이냐! 이세돌의 거센 반격이냐!!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2국은 오는 4월 24일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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