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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이기고서 저렇게 웃을까봐 만나고 싶지 않네요"
"날 이기고서 저렇게 웃을까봐 만나고 싶지 않네요"
[용성전] 김수광  2019-03-13 오후 10:3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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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기 용성전 본선 개막식에서 "나를 이기고서 최정 선수가 저렇게 크게 웃을까봐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한 강동윤 9단. 최정 9단이 " 나와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괜스레 꼭 만나고 싶어졌다."고 받아치자 강동윤이 파안대소하고 있다.


용성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기업이 같은 대회명으로 한국·중국·일본에서 동시에 후원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한중일 우승자가 가려지면 ‘통합’챔피언을 가리는데 다음 달 열릴 이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창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아 13일 한국기원에서 본선 개막식을 거행했다. 주요 선수들의 소감을 듣는 자리가 즐거웠다.

▲ 한국기원 2층에서 열린 제2기 용성전 본선 개막식.

▲ 후원사 일본 바둑장기채널의 구라모토 겐지(倉元健児) 대표가 인사말을 했다. 구라모토 겐지 대표는 인사말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원고에 적어온 발음을 참고해 서툰 한국어로 말했다. 그는 "한국이란 멋진 나라에 다시 와서 기쁘다."고 했다.

지난기 우승자 김지석 9단은 “첫 용성전은 혼자만의 실력뿐 아니라 딸의 도움도 한몫했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9월 17일 우승하던 날은 놀랍게도 김지석이 득녀한 날이다. 김지석은 “둘째를 갖고 싶어도 제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둘째를 또 얻고 싶은데 우승 일정에 맞추기는 힘들 것 같아 작년보다 (우승) 확률이 낮아졌다. 그래도 내가 우승할 확률은 50%퍼센트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또 ‘통합’챔피언전을 앞둔 심정을 묻자 “저보다 강한 기사가 많은데 제가 대표가 되어서 부담이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지석 9단.

지난기 준우승을 했던 강동윤 9단에게 “김지석 9단을 보니 장가를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라고 사회자가 질문하자 강동윤은 “별로 그런 생각은 안 든다^^(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며 “저를 구제해줄 착한 여성분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탓도 있다.”고 했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어떤 공약을 하겠는가?”란 물음엔 “죄송하지만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기에 공약을 하지 않겠다.(좌중 웃음)” 고 했다. “대국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나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이란 질문엔 “만나고 싶은 상대는 딱히 없고, 최정 선수가 지금 저쪽에 앉아서 활짝 웃고 있는데, 나를 이기고 나서 저렇게 크게 웃을까 싶어 최정 선수만큼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해 개막식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이 크게 웃었다.

이에 최정 9단은 “강동윤 9단이 나와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괜스레 꼭 만나고 싶어졌다.”면서 짓궂게 받았다. 사회자가 “강동윤 9단에게 한마디 한다면?”이란 제안을 하자 최정은 “(강동윤 9단에게) 한 판 두실까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좌중이 웃음바다로 변했다.

▲ 최정 9단.

최정은 지난 대회 8강에 진출했던 자신의 성적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최정은 “작년에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렇게 (높이) 올라갈 줄 몰랐는데, 좋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용성전이라는 잔치에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고 발걸음이 닿을 수 있는 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이 바둑판에 자신들의 사인을 담아 후원사 일본바둑장기 채널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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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흑기사270 |  2019-03-16 오후 5:06:00  [동감0]    
캬 ~~~~ 깡통윤 !!!~~~ 진짜 재밋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히 촌철살인 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깡통윤이 초딩 6학년 이었을때 서울시장배 우승 할때
결승전 두는거 옆에서 딱한번 봤는데 기재가 아주 충만 하더라,
바둑도 잘두지만 저런 말재주는 아무나 가지는게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흑기사270 그때 강동윤 결승 상대가 원성진 프로의 형인 원성욱 이었던걸로 기억, ㅋㅋㅋㅋㅋ  
Unify |  2019-03-15 오후 2:54:00  [동감0]    
고레와~
지고지고 |  2019-03-14 오후 10:59:00  [동감0]    
김지석이가 멋찌다고 ㅎㅎㅎ 솔직히 얄미운 상.일껄요 ~
faiako |  2019-03-14 오후 7:27:00  [동감0]    
송지훈 이름 자리에 이세돌 이름이 들어가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동훈 이름도 없네요. 제
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DuTum |  2019-03-14 오후 5:56:00  [동감0]    
사실, 목적에만 잘 부합한다면야 싸구려판이든 악필이든 뭐 어떻겠습니까만은,
막상 보기에 참 그렇네요.
이래서야 기념이 될까요?

한국 기사들, 뭐든 좋으니 차라리 자기가 가장 자신 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한글로 된 싸인도 좋고, 영어로 멋지게 휘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악필이고 명필이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한자이름을
유치원생 그림 그리듯 어색하게 그려넣는 것 보다는
자신이 평소 해 오던 것이라면 뭐든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손글씨에는 그 사람의 진심이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econ |  2019-03-14 오후 2:24:00  [동감2]    
일본 기업은 남의 나라도 지원하는데 한국은 여자 바둑리그의 스폰서도 못 구한다니..
김동은 하. 븅신새끼. 그 일본 기업은 자기 나라 여자 바둑 스폰서도 한다디? 그저 한국 욕을 하고 싶어서 허구헌날 말도 안 되는 소리나 지껄여대니 욕을 처먹는 거다. 그렇게 한국 욕을 하고 싶으면 너네 나라 사이트에 가서 너네들끼리 떠들어라. 씨발넘아.  
캐쉬리 |  2019-03-14 오전 11:17:00  [동감1]    
싸구려판에 악필... 저거좀 하지말지... ㅠㅠ
악수의묘미 |  2019-03-14 오전 10:06:00  [동감1]    
다른 기사들은 강동윤 최정 사범 본받자!! 저리 인터뷰를 재밌게 하니까
스포트라이트도 많이받고 재밌는 기사도 나오는 거다!!! 쓸데 없이 재미없는
인터뷰할거면 차라리 노코멘트 해라..... 조금이나마 있는 관심 꺼지게 하지 말고!!
민뽈 |  2019-03-14 오전 7:39:00  [동감0]    
김지석 9단은 언제 봐도 인상 좋은 동안. ㅎㅎ
domingo6 |  2019-03-14 오전 4:35:00  [동감0]    
강동윤 사범도 장가 갈 나이가 된 거 같은데... 장가 가서 안정을 찾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습니다.
도봉오대 |  2019-03-13 오후 10:56:00  [동감2]    
역시 바둑 두는 사람들 머리가 좋아 .. 강동윤,최정 위트 멋저요..기사님들 이런 여유를 갖고 기사생활 하세요...
서민생활 |  2019-03-13 오후 10:54:00  [동감3]    
한국 바둑리그는 금년에도 계속 될 수 잇는 것인가?
스폰서들이 계속 자금 지원할 것인가?
여자 바둑리그는 금년에도 계속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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