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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판단이!
단 한번의 판단이!
김지석, 이지현 꺾고 맥심커피배 8강 진출
[맥심커피배] 김수광  2019-02-11 오후 11:23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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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들만 겨루다 보니 높이 올라가는 게 아주 어렵다. 김지석 9단(왼쪽)은 이 대회에서 4강만 3차례를 했다. 이번 목표는 결승에 오르는 것. 16강전에서 이지현 9단을 상대로 어려운 바둑을 역전했다.


김지석 9단이 입신들의 제전에서 커피향처럼 향긋한 승리의 향기를 맡았다.

1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이지현 9단에게 20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줄곧 이지현이 우세했으나 중요한 대목에서 느는 방향을 반대로 한 딱한번의 판단미스로 승기가 김지석에게 넘어갔다. 바둑TV에서 이 대목을 해설하던 최명훈 9단은 “이지현 9단이 차라리 시간연장책을 썼으면 좋았겠다.”라고 했을 정도로 이지현으로선 두고두고 후회할 순간이었다.

이지현은 “처음엔 생각해 둔 방향으로 늘 생각이었는데, 반대로 늘어도 되는 것 같아보였다. 순간적으로 착각했다.”며, “이 대회 첫 출전인데 졌다는 것보다는 내용이 좋지 못한 데 대한 아픔이 크다.”고 했다. 김지석은 “(이지현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늘었다면) 그곳에서 선수를 잡고 좌변쪽을 가야하는데 그런 모양이 잘 안나와서 곤란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이지현.

▲ 김지석.

▼ 유리했던 이지현은 실전에서 A로 두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음을 바꿔 흑1로 두었다. 천추의 한이 될 수였다.

▼ 이후 14까지 되어서 늘었던 흑이 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역전. 김지석의 승세가 되었다.

▼ 이지현은 처음에 생각한 대로 흑1로 뻗었으면 좋았다.

▼ 백에게 이 싸움은 불리하다. 흑은 전투과정에서 돌파하는 모양을 얻을 수 있으며, 이하 13까지 된 다음-

▼ 14까지 진행하여 흑은 상중앙을 뜯어잡아 우세하다.

▼ 하중앙 흑은 걱정없다. 백1로 공격 오면 2, 4로 받아 살아 있다.

▼ AI가 제안하는 별책이다. 흑1로 붙이는 수순을 먼저 한다는 것이다.

▼ 백1로 이으면 우측에서 패를 포함한 수상전이 벌어지는데 흑이 우세한 전투다.

김지석은 8강에서 박정상 9단-유창혁 9단 간 승자와 만나게 된다. 이 대회에서 4강만 3차례 한 김지석은 “맥심커피배에서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이번엔 결승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생각시간으로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 김지석(승)-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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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 |  2019-02-12 오전 5:55:00  [동감0]    
위에는 준우승 3차례 아래는 4강만 3차례...
도우미A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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