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변상일, 설현준, 황재연, 신진서, 송지훈, 이동훈, 김진휘, 송상훈이 8강에 진출했다.
본선 16강전에서 뛰었던 여자기사 2명(오유진, 송혜령)과 연구생 3명(임상규, 김세현, 김희수)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8강은 모두 남자 프로다.
2기까지 입단 3년차 이하 기사에게 참가자격을 줬던 메지온배는 이번 기부터 최연소 기사가 참가하도록 했다. 이에 맞춰 프로기사 24명과 연구생 5명(남자상위 4명, 여자상위 1명) 등 모두 29명이 출전했다. 예선에 참가한 26명 중 13명의 통과자와 시드 3명(변상일•이동훈•오유진)이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결승은 3번기다.
총 규모 5,300만원인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주)메지온(대표•박동현)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8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 10연승을 질주하면서 잘나가는 여자기사 오유진이었지만 신인들의 각축장 메지온배에서 경쟁은 너무도 극심했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오유진을 저지한 기사는 설현준.
▲ 올해 입단해 아직 면장도 받지 않은 송지훈(오른쪽)은 입단 1년 선배 박종훈을 꺾고 8강에 입성했다.
▲ 변상일은 이 대회 1기와 2기를 제패했다. 이번 기 들어서도 순항 중. 연구생 임상규를 꺾었다.
▲ 명인전 준우승을 하고 현재 KBS바둑왕전 결승에 올라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상대로 선승을 거둔 이동훈. 오장욱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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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개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