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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퉈자시, 고전 끝에 중국 첫승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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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퉈자시, 고전 끝에 중국 첫승 일궈
23일 한국, 퉈자시 2연승 막기 위해 강동윤 출격
| 김수광 2014-10-22 오후 08: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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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쉐밍 중국기원 총매니저 "퉈자시, 복기 슬슬 정리해. 빨리 오래." / 퉈자시 "누가요?" / 화쉐밍 "베이징TV가 승자한테서 승부처 해설 듣는대." |
중국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중국 선봉 퉈자시 9단이 22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2국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 7단에게 215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이치리키 료의 2연승을 저지했다. 동시에 중국엔 첫승을 선물했다.
퉈자시는 세계대회 LG배 챔프로, 루키 이치리키 료와 ‘체급’이 달랐고, 그 때문에 중국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내용은 정반대였다. 냉정히 봐도 이길 기회는 이치리키 료 쪽에 더 많았다.
초반 이치리키 료는 우하 전투에서 무겁게 행마하다가 곤마 3개가 뜨면서 악전고투를 한다. 그런데 이내 퉈자시가 영문을 모를 실수를 연거푸 범하면서 열쇠는 오히려 이치리키 료가 쥐었다. 고생문이 훤했던 이치리키 료는 중원을 호령했고 퉈자시가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중국 검토진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질 못했다.
이치리키 료는 그러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험 부족이었는지도 모른다. 좌변에서 착각으로 후수를 잡았고 중앙 대세점을 놓쳤다. 우리 김지석 9단, 안성준 5단, 변상일 3단이 모인 우리 검토진에선 그래도 이치리키 료가 퉈자시의 흑 중앙 대마를 잡으러 가면 다시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치리키 료는 잡으러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대로 퉈자시의 승리가 굳어졌다. 과감한 결단력 결여로 좋은 기회가 그냥 날아가는 장면이었다.
퉈자시는 중반에 고전했지만 후반을 편안하게 마무리했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김진휘 2단은 “퉈자시 9단이 초반 이해 못할 느슨한 수들을 두었다.”며 “중반엔 이치리키 료 7단이 좋았고, 이후 기회를 놓친 뒤에도 중앙 대마를 잡으러 갈 찬스가 있었는데 애매하게 타협했다. 그 뒤론 퉈자시 9단의 승리가 굳어졌다.”고 했다. 현지 검토진의 의견과 비슷했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이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중국 사람들에게 이곳 찾아가는 길을 물으면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이 생긴 건물 옆에 있다고 대답해 준다. 오른쪽 건물 얘기다.
▲ 베이징의 아침 풍경. 아침이나 점심이나 저녁이 가까워올 때나 하늘은 늘 저 색이다.
퉈자시는 저단 시절 농심신라면배 선봉으로 나와 4연승을 거둔 바 있다. 중국은 기대만발이다. 한국은 23일 3국에 강동윤 9단이 나간다. 강동윤은 검토실에 나오지 않고 컨디션을 조절했다. 강동윤에게 한국 첫승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3국도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김승재 6단이 이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할 예정이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ㆍ김지석ㆍ강동윤ㆍ안성준 / 변상일
중국 스웨ㆍ미위팅ㆍ왕시ㆍ롄샤오ㆍ퉈자시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린ㆍ이다 아쓰시ㆍ무라카와 다이스케/ 이치리키 료
▲ 자, 이쪽으로.
▲ 복기를 마친 퉈자시가 베이징TV 생중계에서 승부처를 해설했다.
▲ 이치리키 료. 비록 이치리키 료가 연승을 하지 못했지만 일본은 불만스러워 할 것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개막전 승리를 했으니 이치리키 료는 제몫을 다했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10월 20일(월) - 전야제
10월 21일(화) - 1국
10월 22일(수) - 2국
10월 23일(목) - 3국
10월 24일(금) - 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1월 28일(금) - 5국
11월 29일(토) - 6국
11월 30일(일) - 7국
12월 1일(월) - 8국
12월 2일(화) - 9국
12월 3일(수) - 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3월 3일(화) - 11국
3월 4일(수) - 12국
3월 5일(목) - 13국
3월 6일(금) - 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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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줄루 |
｜ 2014-10-23 오후 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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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이 10억인데 우승상금은 2억밖에 안된다..
예선상금이 많은건가?
예선제도 없애고 랭킹순으로 출전시키는 게 맞는 것 아닌가?
이세돌 빠진 대표팀이 대표팀인가?
최소한 랭킹 1~3위는 시드 줘야지.. 국가대항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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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제일검 |
｜ 2014-10-23 오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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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보다 이세돌이 위대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여
야 할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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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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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인물 중에서 누가 더 위대하다라는 표현은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씁니다.
당 시대에 일인자들은 모두 위대한 존재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김인이나 조훈현을 좋아합니다. ^^* 일인자는 아니었지만 서봉수도 좋아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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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4-10-23 오전 6:2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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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란 자는 농심배 얘기하면서 무슨 이세돌 타령이냐? 나만이 최고다 내 말만이 진리다 이런자가 이땅에 넘 많아 큰 일. 겸손 배려 양보 원술 너는 이걸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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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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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도 그땐 어쩔수없었다는듯이 합리화시키면서 이세돌을 왜이리 욕을 먹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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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4-10-23 오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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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에서 강동윤 9단이 꼭 이겨야만 합니다.
만일에 지게 된다면, 퉈자시 9단이 6연승을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봅니다.
강동윤 9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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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4-10-23 오전 12:04: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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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아 남이말하면 시비거는거고
니가 말하면 표현의 자유냐
오로광장 도배질하지말고
빨리 너있던 정신병원으로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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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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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원술이란자는 농심배 얘기하다 이세돌 타령이나하는 뚱딴지 같은 자 자기가 거품물고 이세돌 추앙 안해도 이미 중국인들이 다 인정하고 있는 세계 초일류기사임이 분명한데도------ 이자는 분명 이빠 악취가 코를 찌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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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툭 |
｜ 2014-10-22 오후 10: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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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남들이 가기 꺼려하는 길을 가기 좋아하는 기풍이지요, 결코 기예가 출중한것은 아닙니다 정신력하나만
은 최고이죠 진흙탕싸움에 적수를 끓어들여 뒤엉키면서 싸우는게 특기입니다 그러나 그런 싸움은 어디까지나 두
사람의 승리가 모두 가능한 싸움이죠 상대가 정말 악을먹고 이세돌보다 더 미궁으로 바둑을 이끌고 갈 의지가 잇으
면 이세돌 승리확율은 50%정도입니다 체력도 요새는 많이 딸리고 젊은 강자들이 너무 많아서 이세돌도 힘이 부치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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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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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타이거 우즈처럼 시합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요. KBA바둑왕전, 물가정보배같은 동네 잔치는 나가지 말고 세계 대회에만 나가도 됩니다. 이겨야 400만원 받는 한국바둑리그는 그냥 연습용으로 하면되고요. 그러면서 승율을 조절해야죠. 우즈, 얘는 모르는 코스나 낯선 대회에는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초청비 33억원을 주지않는한).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는거죠. 이세돌도 그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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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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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정신력을 겨루는 승부이니만큼 정신력이 최고라면 바둑에서도 최고인건 당
연한 사실이긴한데, 개나소나 악을쓰고 의지만 있으면 이세돌과 승률이 반반이라는
건 헛소리에 불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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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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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수읽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하수가 제대로 알턱이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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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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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세돌이는 포석이 약해서 초 중반까지 밀리다가 중반전부터 난전을 이끌고
현란한 흔들기에 중국 기사들이 다 나가 떨어졌죠...그러나 2~3년전부터 중국 기사들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응수하여 되 받아쳐 승리로 이끕니다. 현재 중국 10위권 내에 기사와 붙으면 승률 50%도 힘든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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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10-22 오후 9:4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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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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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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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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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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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이 기성이 됐나요? 오청원선생에 이어 5대 기성이군요. 대단합니다..
중국서 난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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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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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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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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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팬이 있다는것은 당연히 스타들도 좋아하겠지요. 그러나 극렬팬은 스타들도 부담스러워 할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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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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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란 자는 농심배 얘기하면서 무슨 이세돌 타령이냐? 나만이 최고다 내 말만이 진리다 이런자가 이땅에 넘 많아 큰 일. 겸손 배려 양보 원술 너는 이걸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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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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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말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드물게 잘 주장을 펼치고 또 상당히 타당합니다. 이세돌,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천재입니다. 여기에 시비를 걸면 안되죠. 이창호는 남이 해본 것을 열심히 수정,개량하여 세계1위가 되었다면 이세돌은 남들이 하지 못한, 아니면 안해본 길을 가는 뛰어난 창조자(genius)에요. 후진 한국사람들이 인정을 안해줘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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