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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ㆍ신동아 WBC 우승은 쉐이(shay)!
형제대결 결승서 스페셜원에게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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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형제대결이었던 2017 편강ㆍ신동아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3번기. shay7단★이 스페셜원 7단★을 종합전적 2-1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전은 오로사무실에 두 기사가 직접 나와 마우스로 착점하며 대국했고 오로대국실 1서버에서 중계됐다. shay는 5월9일 1국에서 이기고, 10일 2국에서 졌지만 11일 오로대국실 1서버에서 열린 3국에서 22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shay는 최종국을 놓고 “고전한 바둑”이었다며 “후반에 좌상 흑을 잡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승3번기는 유명 아프리카 BJ ‘프로연우’가 ‘아프리카TV’에서 바둑팬들과 소통하면서 해설했다. 3국엔 바둑방송 장혜연 캐스터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는데 프로연우는 방송 도중 “shay선수의 정체가 어떻게 되는지 힌트 좀 부탁한다. 혹시 술도 같이 마시는가?”라고 물었고 장 캐스터는 “얼마 전 회식에서 술자리를 같이했다.”고 했다. 이에 프로연우가 “한국여자바둑리그 방송과 관계 있나?”라고 물자 장 캐스터는 뭔가 핵심을 찔린 듯 깔깔대고 웃음으로써 힌트를 대신했다.  shay 본인은 “이미 너무 많은 힌트를 바둑팬에게 주었지만 제가 주자면 ‘유연한 바둑을 두고 방송해설도 열심히 하는 기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라고 했다. 최근 화제인 인공지능의 바둑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중국 인공지능 줴이와 한판, 일본 인공지능 딥젠고와 13판 두어봤다. 인공지능들은 초반 실리보다는 다음 전투를 대비하는 두터움을 염두해 두는 경향이 있다. 그런 패턴을 사람이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우승한 데 대해선 “본선 초반에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조짐을 느꼈는데 ‘오랜만의 우승’으로 실현됐다. 중국기사들의 우승이 온오프를 막론하고 많아서, 결승이 형제대결인 점은 마음 편하고 좋았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선수끼리의 대결이어서 푸근했는데 중국선수가 완전히 사라진 건 준결승전을 거치면서였다. 준결승은 한국 3명(스페셜원, shay, 여름향기)과 중국 1명(flpingbo)의 구도였고, 스페셜원과 shay가 각각 여름향기와 flpingbo를 꺾었다. ▼ 2017 편강ㆍ신동아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3번기 제3국.
●스페셜원 7단★ ○shay7단★ 222수 백불계승 편강ㆍ신동아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참가신청 → 통합예선 → 본선 → 결승 순으로 넉달에 걸쳐 치러졌다. 신청만 한 이용자도 50만 포인트를 받았다. 편강ㆍ新東亞 월드바둑챔피언십(ORO WBC)은 편강한의원과 新東亞(신동아)가 후원하고 한국 사이버오로ㆍ중국 시나바둑(新浪围棋), 일본 유현의공간(幽玄の間)이 공동주최하는 인터넷 기전이다. 제한시간은 20분 초읽기 30초 3회.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 편강ㆍ신동아 월드바둑챔피언십은 편강한의원과 신동아가 후원하고 있다.
편강한의원은 특별상으로 우승자에게 편강진료권 1년분을, 준우승자에게 편강진료권 6개월분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5월부터 시작하는 ○● 2017 ORO WBC신청은 이곳(클릭) 에서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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