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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TV바둑 최강자들 한 자리에!
지난 대회 우승자인 장쉬, 자타공인 초속기달인 뤄시허 경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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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18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가 벌어진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 등 세계바둑 3강국의 국영 방송국이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벌써 18회를 맞아 그 동안 일본이 9차례, 한국이 5차례, 중국이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 KBS 바둑왕전 우승자, 준우승자인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14회 대회이후 줄곧 우승과는 인연이 없어 여타 기전에서 거둔 성적과 비교할 때 위상에 걸맞지않는 실적을 거두었던터라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일본은 지난대회 우승자인 장쉬 9단을 비롯하여 NHK배 우승, 준우승자인 하네나오키 9단과 이마무라도시야 9단이 각각 출전한다. 중국은 처음으로 TV속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뤄시허 9단과 준우승자인 왕시 5단이 출전한다. 이번 참가기사중 한국이 단연 동일 대회 출전경험이 가장 풍부한 상황. 이9단은 1988년 KBS바둑왕전 우승으로 첫 출전한 이후 3차례의 우승을 포함하여 10여 차례 출전경험이 있으며, 총 3번째 출전인 유9단 역시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10년만에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일본의 하네9단은 2002년 준우승자 자격으로 장쉬9단과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이마무라9단 역시 2000년에 NHK배 준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대회 우승자인 장쉬9단은 출전 경험 횟수는 이9단,유9단과 보다는 적지만 이번대회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중국은 뤄9단 역시 2000년에 CCTV배 준우승자 자격으로 본대회 출전 경험이 있지만 왕시5단은 이번이 처음. 특히 뤄9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초속기의 달인으로 역시 장쉬9단과 함께 각별한 경계가 필요한 인물.각국 방송사가 주최하는 TV기전의 우승상금을 살펴보면 KBS바둑왕전은 2000만원, 일본 NHK배 우승상금은 500만엔(한화 약 4000만원), 중국 초상은행배는 8만위엔(한화 약1000만원)이다. TV바둑아시아 선수권전은 한국의 KBS, 일본의 NHK, 중국의 CCTV가 주최하는 초속기 프로기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출전하며 시드로 참가하는 전기 우승자까지 총7인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ㆍ중ㆍ일 차례로 번갈아가며 대국을 주관하는 이벤트 국제기전. 우승상금은 250만엔. 대회기간중 벌어지는 모든 대국은 KBS1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일정] 8월 07일 개막식 8월 08일 제1,2국(10시,2시) 8월 09일 제3,4국(10시,2시) 8월 10일 제5국(2시) 8월 11일 결승전(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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