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안정기·권효진·오유진 등 韓 9명, 조별결승 진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조별 4강전이 2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진행됐다.

한국은 김지석·안정기·권효진·오유진 등 총 9명이 조별 결승에 올랐다.
한-중전에선 5승12패했다. 일반조에서 4승10패, 여자조에서는 1승1패, U-20조 0승1패했다.

시니어조에서는 이창호와 목진석이 결승에 올라 1장의 본선티켓을 다투게 됐다.

중국은 19명이 조별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U-20조 1명(미토 슈헤이)만이 4강전을 치렀는데, 중국의 정자이샹에게 패함에 따라 일본은 한 명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게 됐다.

월드조에서는 네덜란드 롭반 자이스트와 베트남 하꾸윈안이 결승에 올랐다.

조별 결승은 24일 오전 11시 열린다.


예선 통과자 15명과 국가시드 12명(한국 6명, 중국 3명, 일본 2명, 중화타이베이 1명), 전기시드 4명(딩하오ㆍ당이페이ㆍ롄샤오 9단, 진위청 8단), 와일드카드 1명 등 32명은 본선 32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의 국가시드는 국제대회 우승자 신진서(난가배&난양배)ㆍ변상일(LG배) 9단, 국내대회 우승자 신민준(GS칼텍스배)ㆍ박정환(명인전) 9단, 상위 랭커 강동윤ㆍ안성준 9단 등 6명에게 돌아갔다. 중국의 국가시드는 왕싱하오ㆍ양카이원ㆍ리친청이 받았다. 대만은 쉬하오훙이 받았으며, 일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0주년을 맞아 본선의 모든 대국은 제주 서귀포시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11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결승 3번기까지 치러지며, 대회 기간에는 공개해설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1억 원이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60초 5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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