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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배 전국개인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선 선수(오른쪽)과 시상자 한종진 프로기사회 회장.

아마랭킹 1위 김정선이 대통령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2, 13일 이틀간 화성시에서 펼친 제5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전국개인부 최강부에서 김정선은 2023 조남철배 우승자 조상연을 꺾고 우승했다. 이 부문이 ‘제44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의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정선은 세계아마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얻었다.

결승전을 마친 직후 김정선은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해 두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됐다. 기쁘다. 4강전이 가장 힘들었다. 반집을 다투었는데 승리하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결승전 역시, 상대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긴장했다. 하지만 상대가 더 긴장한 것 같아서 저는 조금 더 여유롭게 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 데 대해선 “한국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중고등학생부에선 윤진서가 우승을, 가승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성 개인전에서는 우승 김수영, 준우승 조은진, 공동 3위 채현기-정지우가 입상했으며, 여성단체전에서는 우승 평택들꽃, 준우승 군포A팀, 공동 3위 부천수담, 서울B팀 등이 입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 밖에 초등 최강부에서는 우승 김민찬(산본바둑도장), 준우승 홍준선, 송희재와 김동욱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마추어 대회와 함께 열린 전문기사 부문에서는 이틀 간 16강 토너먼트 열전을 치른 결과 결승에서 이원도 9단이 홍성지 9단에게 흑반집승을 거두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제5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대한바둑협회·한국기원·화성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시·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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