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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바둑 1국. 부산동인고(허택-성낙현-김건태)와 휘문고(이웅기-김기선-백종대). 초반을 맡은 허택(왼쪽)과 이웅기가 마주 앉았다.

32강전을 마친 결과 고교동문전 16강전은 더욱 치열한 대결들이 예고됐다.
서울고와 경성고의 대진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전통의 강호 경기고 경신고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지난 주엔 바둑TV에서 제16기 YES24배 고교동문전 16강 첫 판이 방영됐다. 전 고교동문전은 첫 경기에서 부산동인고가 우승 후보 휘문고를 2-1로 꺾는 파문을 일으켰다. 휘문고는 6, 7기에 준우승했고, 11기의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바 있는 강팀.

한철균 해설위원은 “부산동인고 선수들의 능력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게 휘문고의 패인”이라고 평가했다.

예상을 깨고 1국에서 부산동인고(허택-성낙현-김건태)가 에이스조합으로 나온 휘문고(이웅기-김기선-백종대)에 백으로 22집반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정석 변화에서 허택이 완벽한 플레이로 이웅기와의 초반 경쟁에서 성공했고 성낙현과 김건태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기대국 형식인 2국에선 휘문고(조준래-정종구)가 백으로 불계승했다. 부산동인고(김규태-정종원)는 중앙 요석을 잡히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3국에선 부산동인고(박상준-성낙현-김건태)가 백11.5집승 했다. 휘문고(이원영-김기선-백종대)는 위급하지 않은 곳을 보강하는 등 몇 차례 완착을 범했는데 부산동인고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승리했다.







여명호 단장(왼쪽)은 “처음으로 8강에 안착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낙현 선수는 “선수층이 워낙 엷어서 8강은 생각도 못했다. 운이 좋았다. 동문들이 평소에 기력 연마를 열심히 한 덕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문바둑 최강 고교를 가리는 대회 YES24배 고교동문전은 대한민국 대표 서점 YES24(대표·김석환)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본선은 32강 토너먼트부터 시작, 3판 2선승제로 진행한다. 1국, 3국은 3인 릴레이바둑, 2국은 2:2 연기바둑으로 구성된다. (팀당 두 번 출전 가능). 생각시간은 각 팀 25분 타임아웃제(+페널티)를 적용한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은 300만원.


























▣ 바둑TV는 고교동문전 팬들을 위해서 ‘누워서 떡 먹기 퀴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새롭게 바뀐 ‘YES24개 고교동문전 방송시간은 언제일까요?
① 서울시 ②난시 ③주말 오전 9시

- 응모는 바둑TV 휴대전화번호(010-2142-7889)를 통해 가능합니다.
- 응모기간은 8강전 방송 종료까지입니다.
-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0분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기프티콘은 참여해 주신 핸드폰 번호로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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