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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접전 끝, 3국 릴레이 대국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서울고가 고교동문전 4강에 올랐다.

17일 바둑TV에서 방영된 제11기 YES24배 고교동문전 8강전 3경기 서울고 대 대전고 대결에서 서울고가 2-1로 대전고에 승리했다. 제1국에서 패한 서울고는 2·3국을 연거푸 이기는 뒷심을 발휘해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보성고·경북고·서울고가 4강에 올랐고, 마지막 한자리는 춘천고와 배재고의 승자가 차지한다.

대전고의 에이스 이종진은 "서울고는 굉장한 강팀인데. 우리가 운이 좋아 1국은 승리 할 수 있었다."라며 "대전고는 지금까지 10여년 째 고교동문전에 참여하고 있다. 젊은 선수가 우리 팀에 들어온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성룡 해설위원 역시 "에이스 대결에서 서울고의 우세가 점쳐졌는데, 대전고가 꼭 이겨야 한다는 강한 일념에서 1국을 승리한 것 같다."라고 말했을만큼 비록 패했지만 대전고의 분발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4강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겨루는 춘천고와 배재고의 경기는 22일 밤 11시, 바둑TV에서 시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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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문전 출전자격은 ‘198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인 이상으로 구성된 고교동문 기우회팀’이다. 연구생 출신도 출전이 가능하지만 197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1명까지만 허용된다.

본선 매 경기 3판2선승제로 승리팀을 가리며 1국 릴레이바둑, 2국 페어바둑, 3국 릴레이바둑으로 구성된다. 고교동문전 릴레이방식은 3명의 선수가 초반ㆍ중반ㆍ종반을 나누어 맡아 한 판의 벌이는 방식을 취한다. 1국과 3국은 타임아웃제(35분)와 페널티 3분을 적용하고, 2국은 각팀 제한시간 10분에 매수 10초를 추가하는 피셔방식을 적용한다.

YES24 주식회사가 후원하고 교동문전'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YES24가 후원한다. 1999년 4월 국내 최초 인터넷서점으로 출발해 시장을 선도해온 YES24는 최고의 도서정보는 물론,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한 최대의 도서보유량과 과학화된 빠른 배송서비스를 자랑한다. 도서를 기반으로 음악, DCD, e-러닝, 공연, 영화예매 등 각종 문화상품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최고의 문화유통기업이다. 또한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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