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준, 세계아마바둑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

130명 참가한 본선 토너먼트 결승에서 심재익 꺽고 출전권 획득
▲ 정서준과 심재익이 대결한 대표선발전 결승.
2016-12-19 오후 1:27
아마추어 정서준이(22)이 1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12월 17일과 18일 이틀 간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8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정서준은 심재익을 이기고 한국 대표로 결정됐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130명의 아마추어와 연구생들이 참가, 이틀 간 토너먼트를 벌여 단 1장만이 걸린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결승전이 끝난 후 정서준은 “작년 열린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해 아깝게 탈락했는데 올해는 출전권을 획득해 기쁘다. 본선에서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발전을 통과한 정서준은 2017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38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제38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전경.


▲ 130 대 1의 경쟁을 뚫고 대표가 된 정서준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