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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갑조리그 3라운드가 중국 각지 홈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한국용병으로는 신진서와 박정환이 출전해 둘 다 승리했다.

신진서는 탄샤오에게 21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와 중국 19위 탄샤오는 지금까지 두번 만났는데 신진서가 2승으로 앞서게 됐다. 지난해 5월 초대 난가배 4강에서도 신진서가 승리한 바 있다.

박정환은 천야오예에게 26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한국 2위 박정환은 중국 27위 천야오예와 5년 만의 대국을 치렀다. 상대전적은 15승21패가 됐다. 신진서와 박정환은 시즌 초반 나란히 3전 전승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갑조리그에서 뛰는 한국선수는 총 7명이며 변상일(한국 3위), 강동윤(4위), 신민준(5위), 설현준(7위) 등 선수들은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다.

청두가 승점 6점 승국수 11국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충칭이 2위다(5점, 9국). 한편 중국랭킹 1위 커제가 71위 쉐관화에게 228수 만에 흑으로 졌다.

정규시즌의 성적을 따져 상위 8개팀은 우승을 다투는 우승플레이오프를, 하위 8개팀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강등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HOTO | SINA圍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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