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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싱하오.

주목 받는 중국 강호 왕싱하오(19)가 창기배에서 첫 우승했다.
22일 중국 청두에서 펼친 제18기 창기배 결승3번기 2국에서 미위팅 9단에게 17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1국에서 20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둔 데 이어 2국에서도 승리,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본선에서 왕싱하오는 판팅위 9단(중국랭킹 14위), 리웨이칭 9단(9위), 한이저우 8단(37위)을 이기고 4강 3번기에서 커제 9단(2위)을 2-0으로 격파한 뒤 결승에서 미위팅(5위)까지 제압했다. 왕싱하오는 중국 8위다. 응씨룰을 적용하는 창기배의 우승상금은 45만 위안, 준우승상금은 15만 위안이다.

왕싱하오는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입단했고 2019년엔 중국 갑조리그에서 12승9패를 기록하며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1년, 2022년에는 신예 세계대회 글로비스배에서 연속 우승했고 2022년 TWT배를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이달 15일엔 녜웨이핑배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PHOTO | SINA圍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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