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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갑조리그 1라운드에 한국 6명이 출전해 2명이 승리했다.

26일 2018 중국갑조리그가 열렸다. 한국랭킹 2위 신진서 8단을 비롯해 3위 이세돌, 6위 변상일 6단, 10위 이동훈 9단, 11위 신민준 7단, 12위 김명훈 6단이 대국을 펼쳤으나 이세돌과 이동훈만이 이겼다.

·이세돌–미위팅: 이세돌, 247수 흑불계승
·이동훈-구링이: 이동훈, 146수 백불계승
·김명훈-우광야: 우광야, 206수 백불계승
·변상일-리웨이칭: 리웨이칭, 267수 백0.5집승
·신민준-판팅위: 판팅위, 241수 흑불계승
·신진서-천야오예: 천야오예, 232수 백불계승

2018 중국갑조리그는 14개 팀이 참가해 26라운드를 펼쳐 순위를 다툰다. 포스트시즌 없이, 점수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한다. 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 → 주장전 승수 순으로 비교한다. 하위 2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된다.

▲ 중국갑조리그 1라운드 풍경.

이번 시즌엔 한국 선수 박정환 9단(한국랭킹 1위), 신진서 8단(2위), 이세돌 9단(3위), 김지석 9단(4위), 변상일 6단(5위), 나현 9단(6위), 최철한 9단(9위), 이동훈 9단(10위), 신민준 7단(11위), 김명훈 6단(12위), 이영구 9단(13위)까지 11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갑조리그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의 대국으로 펼쳐진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각자 2시간 25분에 초읽기 1분 5회로 진행되며, 속기는 각자 TV아시아선수권 방식(매수 30초, 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 사용가능)이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2-2 동률인 경우 ‘주장전’ 승팀이 2점, 패팀이 1점을 받는다.

28일에 2라운드가, 30일에 3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갑조리그 모든 대국을 중국 SINA바둑의 중계를 받아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당이페이(왼쪽)은 중국랭킹 1위 커제를 꺾었다.

▲ 신진서(오른쪽)은 천야오예에게 졌다. 신진서는 여러 기전에서 올해 9승8패로 만족하기 어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신진서는 천야오예와의 상대전적에서는 4패로 밀리고 있다.

[사진 | 중국 SINA바둑]

중국갑조리그 개막전서 이세돌·이동훈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