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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국 갑조리그 20라운드가 20일 중국 각지에서 펼쳐졌다.

이 라운드에서 4명이 싸운 한국은 최철한과 안성준이 이기고 이세돌과 강동윤이 졌다. 최철한은 中류싱을, 안성준은 中천정쉰을 꺾었으며, 이세돌은 中랴오위안허에게, 강동윤은 中양딩신에게 졌다.

이번 시즌 최철한은 7승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안성준은 6승4패, 이세돌은 5승5패, 강동윤은 4승6패를 기록 중이다.

◆ 2017 중국 갑조리그 19라운드 결과(한국선수)
ㆍ이세돌-中랴오위안허: 랴오위안허, 313수 흑불계승
ㆍ최철한-中류싱: 최철한, 261수 흑불계승
ㆍ안성준-中천정쉰:안성준, 169수 흑불계승
ㆍ강동윤-中양딩신: 양딩신, 154수 백불계승

20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김지석이 속한 민생 베이징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신민준이 속한 중신 베이징이 2위를 달리고 있다. 강동윤이 속한 샤먼은 5위다. 안성준이 속한 상하이와 최철한이 속한 청두, 그리고 이세돌이 속한 허난은 각각 11위, 12위 14위여서 강등을 조심해야 한다.

갑조리그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의 대국이 벌어진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5분, 초읽기 1분 5회(2시간 40분을 다 쓴 뒤, 초읽기 1분 5회를 줌)로 진행한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6라운드까지 누적한 팀승점으로 결정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사이버오로는 중국 갑조리그를 웹과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2017 중국 갑조리그는 4월 25일 1라운드를 시작했고 12월 2일까지 총 26라운드를 펼친다. 팀은 기존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었고, 경기수도 22라운드에서 26라운드로 더 많아졌다. 올해 한국기사는 총 10명이 출전한다.

[PHOTOㅣ중국 시나바둑]

'갑조' 최철한· 안성준 승리, 이세돌·강동윤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