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조리그 박정환과 장치룬의 주장전은 중국 공영방송 CCTV에서 생중계했다.
박정환이 최근 중국기사를 상대로 무패행진 중이다. 4일 열린 갑조리그 주장전에선 장치룬을 잡고 대 중국기사 13연승을 기록했다. 주로 갑조리그와 응씨배, LG배에서 거둔 중국 상대 13연승은 중국랭킹 1·2위인 커제·스웨 9단을 포함해 탕웨이싱, 저우루이양, 구리, 장웨이제 등 10위권 내 기사가 수두룩하다.
7월4일 2016 중국 갑조리그 11라운드 여섯 경기가 중국 각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라운드에 한국선수는 박정환,강동윤,김지석, 이동훈, 최철한 다섯 명이 출전해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박정환은 장치룬, 김지석은 우광야, 이동훈을 류싱에게 승리했고, 최철한은 천야오예, 강동윤은 쑨텅위에게 패했다.
11라운드 대국결과와 팀 순위는 아래와 같다.
중국 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이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는 장고대국, 한 판은 30초에 1분 초읽기 10회로 진행하는는 속기대국이다. 보통 주장전과 일반대국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며 속기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 박정환은 4월 말부터 현재까지 중국기사에겐 지지않고 13연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협조ㅣ중국 Sina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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