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랭킹 1위 커제(왼쪽)와의 중국 갑조리그 10라운드 대결. 빅매치에서 김지석이 아쉽게 졌다.
갑조리그가 중반을 맞이하고 있다. 2016 시즌, 한국은 박정환(항저우)·강동윤(허베이)·김지석(저장)·신진서(윈난)·최철한(청두)까지 6명이 뛰고 있다.
10라운드엔 3명이 출전했는데 1명이 승리하고 2명이 졌다. 2016 중국 갑조리그 10라운드에서 25일 중국 각지에서 열렸다. 삼성화재배를 손에 쥐어 본 적 있는 ‘반상 싸움꾼’ 김지석과 중국 최강 커제(윈난)의 주장전 대결이 기대를 모았는데 김지석이 불계패했다. 한국랭킹 7위 신진서는 속기전에서 후위한(저장)에게 졌다. 윈난은 9위, 저장은 12위. LG배 선수권자 강동윤은 천야오예(중신베이징)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10라운드 결과 각 팀 순위와 승점 등은 아래와 같다.
(팀 승점, 승수 합, 주장 승수)
1위 항저우(21, 24, 9)
2위 장쑤(18, 23, 7)
3위 청두(17, 22, 5)
4위 충청(17, 22, 4)
5위 주하이(15, 22, 2)
6위 산둥(15, 21, 2)
7위 우한(15, 20, 4)
8위 중신베이징(15, 19, 4)
9위 윈난(15, 18, 8)
10위 민생은행베이징(13, 20, 6)
11위 허베이(13, 17, 4)
12위 저장(6, 12, 5)
중국 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이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를 주는 장고대국, 한 판은 30초에 1분 초읽기 10회로 진행하는는 속기대국이다. 보통 주장전과 일반대국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며 속기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사진협조ㅣ중국 SINA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