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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라운드 속기전에 나선 신진서는 저우루이양에게 패했다.

갑조리그 8라운드까지 개근(?)한 한국기사는 최철한과 신진서 두 명이다. 최철한은 5승3패, 신진서는 4승4패를 기록중이다. 박정환과 김지석은 16일 열리는 한국바둑리그 일정으로 갑조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6월16일 2016 중국 갑조리그 8라운드 여섯 경기가 중국기원 및 각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라운드에 한국선수는 강동윤, 신진서, 최철한 세 명이 출전했다. 최철한은 셰커에게 승리했지만, 강동윤은 구링이에게 신진서는 저우루이양에게 패했다.

2016 갑조리그 8라운드 한국기사 대국결과

주장 대국
○강동윤 ●구링이: 구링이, 173수 흑불계승
일반 대국
●최철한 ○셰커: 최철한, 185수 흑불계승
속기 대국
●신진서 ○저우루이양: 저우루이양, 186수 백불계승

박정환이 빠진 항저우팀은 장쑤팀에 3-1로 패해 2위로 밀려났다. 1위 장쑤팀 승점은 17점으로 항저우에게 1점 차로 앞섰다. 8라운드 대국결과와 팀 순위는 아래와 같다.

중국 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이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는 장고대국, 한 판은 30초에 1분 초읽기 10회로 진행하는는 속기대국이다. 보통 주장전과 일반대국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며 속기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 탕웨이싱(주하이)과 롄샤오(항저우)의 주장 대국. 항저우팀은 박정환이 없으면 롄샤오가 주장전에 나선다. 롄샤오 승.

▲ 커제(윈난)와 판팅위(산둥)의 주장 대국. 커제 승.

[사진협조ㅣ중국 Sina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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