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갑조리그 4라운드에 한국선수 6명 전원이 나와 5승1패를 거뒀다. 사진은 박정환(오른쪽)과 중국 스웨의 대국.
2016 중국갑조리그 4라운드가 9일 중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이번 라운드에 한국은 중국갑조리그에 뛰고 있는 6명이 모두 나왔고 5승1패를 거뒀다. 박정환이 중국랭킹 2위 스웨를 꺾은 것을 비롯해 강동윤이 탄샤오를, 신진서가 당이페이를 최철한이 뉴위톈를 눌렀다. 속기전에선 이동훈이 장타오를 꺾었다. 그러나 김지석이 구쯔하오에게 주장전에서 졌다.
4라운드 현재 선두는 박정환이 속한 항저우다. 신진서가 속한 윈난이 6위, 이동훈이 속한 우한이 7위, 최철한이 속한 청두가 10위, 강동윤이 속한 허베이가 11위, 김지석이 속한 저장인 12위다.
4라운드 결과 각 팀 순위와 승점 등은 아래와 같다.
(팀 승점, 승수 합, 주장 승수)
1위 항저우(10, 10, 4)
2위 장쑤(9, 10, 2)
3위 충칭(8, 10, 1)
4위 베이징中(8, 9, 2)
5위 산둥(7, 9 ,2)
6위 윈난(7, 8, 4)
7위 우한(5, 9 ,1)
8위 베이징民(5, 8, 3)
9위 주하이(4, 7, 0)
10위 청두(4, 6, 1)
11위 허베이(3, 6 ,1)
12위 저장(2, 4, 3)
중국 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이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는 장고대국, 한 판은 30초에 1분 초읽기 10회로 진행하는는 속기대국이다. 보통 주장전과 일반대국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며 속기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사진협조| 중국 SINA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