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랭킹2위 스웨(오른쪽)과 대국해 패점을 기록한 강동윤. 상대전적은 2승3패로 뒤처지게 됐다.
2016 중국 갑조리그 2라운드가 13일 중국에서 열렸다. 올 시즌 갑조리그에서 뛰는 한국선수 6명 중 5명 박정환(항저우)·강동윤(허베이)·김지석(저장)·신진서(윈난)·최철한(청두)이 경기를 치렀다.
김지석만이 주장전(상대 천야오예)에서 승리했고 주장전을 벌인 강동윤(스웨), 최철한(저우루이양)과 속기전을 펼친 박정환(후웨펑), 신진서(탕웨이싱)은 져 한국선수들의 성적은 1승4패로 부진했다. 지난 1라운드에선 4승2패를 거뒀다.
[사진협조 | SINA바둑]
2라운드 결과 각 팀 순위와 승점 등은 아래와 같다.
(팀 승점, 승수 합, 주장 승수)
1위 산둥(6, 6, 2)
2위 장쑤(5, 5, 1)
3위 주하이(4, 5, 0)
3위 베이징中(4, 5, 0)
3위 충칭(4, 5, 0)
6위 항저우(4, 4, 2)
7위 청두(3, 4, 1)
8위 베이징民(2, 3, 2)
8위 윈난(2, 3, 2)
10위 우한(1, 3, 0)
11위 허베이(1, 3, 0)
12위 저장(0, 2, 2)
▲ 최철한(왼쪽)과 저우루이양의 대국. 최철한이 지면서 상대전적은 8승3패가 되었다.
▲ 속기대국을 했던 박정환(왼쪽)은 후웨펑에게 졌다. 두 기사는 이번이 첫 대국이었다.
중국 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이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는 장고대국, 한 판은 30초에 1분 초읽기 10회로 진행하는는 속기대국이다. 보통 주장전과 일반대국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며 속기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 커제(왼쪽)와 멍타이링의 복기를 신예 리친청이 가운데에 서서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