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저우기원팀에서 뛰고 있는 강동윤이 중국의 신예 강자 양딩신(충칭)을 꺾으며 갑조리그에서 8승3패를 기록했다.
2015 중국갑조리그 19라운드
김지석·강동윤 모두 승리
갑조리그 19라운드에서 한국선수 김지석 9단과 강동윤 9단이 쾌승했다.
2015 중국갑조리그 19라운드가 8일 중국 각지에서 열렸다. 김지석(저장)은 스웨 9단(구이저우)에게 309수 만에 백1집반승을 했고, 강동윤(항저우기원)은 양딩신 3단(충칭)에게 24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김지석은 이 승리로 5승3패로 상대전적에서 스웨에게 앞서고 있으며 갑조리그에선 7승7패를 기록했다. 갑조에서는 올해 처음 활동하고 있는 강동윤은 8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양딩신과의 상대전적에선 3승1패로 앞서게 됐다.
김지석과 스웨는 오는 16일 LG배 8강전에서 맞설 예정이어서 전초전의 의미가 있었다.
지난 18라운드엔 한국 5명 중 한 명(박정환)만 승리 소식을 전했고, 17라운드엔 4명이 출전해 모두 졌다.
▲ 2015 중국 갑조리그 19라운드.
2015 갑조리그 모든 대국은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갑조리그는 열두개 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씩을 둔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40분, 초읽기 60초 5회를 주는 장고대국, 한 판은 1시간 60초 1회의 속기대국이다.
각 라운드에서 4-0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사진 | 중국 시나바둑]
■ 2015 중국 갑조리그 팀 순위 (팀 승점, 개인승수 합, 주장전 승수)
1 항저우 (44, 49)
2 우한 (34, 43)
3 주하이 (32, 39)
4 구이저우 (30, 42)
5 산둥 (30, 40)
6 저장 (29, 36)
7 베이징 (25, 35)
8 항저우기원 (25, 33)
9 충칭 (24, 36)
10 장쑤 (23, 35)
11 광시 (23, 33)
12 상하이 (20, 31)
※ (팀 승점, 개인 승수 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