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2015 중국 갑조리그. 박정환(오른쪽)과 천야오예의 격돌. 박정환을 포함한 이날 출전한 한국기사 4명이 모두 패배했다.
막바지로 접어드는 중국 갑조리그.
17일 중국 각 지역에서 2015 갑조리그 17라운드가 펼쳐졌다. 한국은 이날 박정환·최철한·이동훈·나현까지 4명이 출전했는데 모두 지고 말았다.
주장전을 치렀던 박정환(항저우)과 나현(상하이)은 각각 천야오예와 탄샤오에게 졌고, 최철한(주하이)은 양딩신에게 졌으며, 이동훈(우한)은 7시간 동안 대국하며 한국선수 중 가장 늦게 끝냈는데 결국 판윈뤄에게 졌다.
박정환은 갑조리그에서 10승3패를 기록 중이며, 나현은 3승7패를, 최철한은 1승3패를, 이동훈은 6승4패의 개인성적을 내고 있다.
18라운드는 10월28일 열린다. 2015 갑조리그 모든 대국은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갑조리그는 열두개 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씩을 둔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40분, 초읽기 60초 5회를 주는 장고대국, 한 판은 1시간 60초 1회의 속기대국이다.
각 라운드에서 4-0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사진 | 중국 시나바둑]
■ 2015 중국 갑조리그 팀 순위 (팀 승점, 개인승수 합, 주장전 승수)
1 항저우 (39, 44, 12)
2 우한 (31, 39, 7)
3 주하이 (29, 35, 11)
4 구이저우 (27, 37, 9)
5 산둥 (26, 35, 10)
6 장쑤 (23, 34, 6)
7 항저우기원 (23, 30, 8)
8 베이징 (22, 31, 11)
9 광시 (22, 30, 8)
10 저장 (21, 28, 7)
11 충칭 (20, 31, 5)
12 상하이 (17, 26,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