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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조리그가 11월25일 모두 막을 내렸다. 리그1위 '다롄'이 승점 53점으로 2위와 13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11위와 12위 청두와 시안이 을조리그로 떨어졌다. 청두는 저장과 승점은 동률이었지만, 승수에서 1점 뒤처져 아쉽게 을조로 강등됐다.

22라운드에 한국기사는 김지석, 이세돌, 이동훈 세 명이 출전했다. 김지석은 장웨이제에게 불계패, 이세돌은 차이징에게 반집패를 당했다. 이동훈도 왕시에게 이겼지만, 나머지 팀 선수가 모두 져 빛이 바랬다.

최종라운드인 22라운드까지 각 팀 순위와 누적 승점은 다음과 같다.

1위 다롄(53, 60)
2위 상하이(40, 48)
3위 산둥(39, 47)
4위 구이저우(37, 45)
5위 충칭(36, 47)
6위 광시(34, 44)
7위 베이징(32, 46)
8위 후베이(32, 45)
9위 랴오닝(26, 38)
10위 저장(23, 37)
11위 청두(23, 36)
12위 시안(21, 35)

*괄호안은 (누적 승점, 누적 승수)

갑조리그는 제한시간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 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김지석은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서 모두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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