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에게 처음 판 맛을 본 나현. 갑조리그에서 누적 2승을 기록중이다.
3일 중국에서 열린 2014 갑조리그 5라운드에서 '다롄'이 '후베이'를 4-0으로 눌러 1위를 유지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2위였던 후베이팀은 6위까지 추락했다. 공동 2위는 상하이, 광시팀이다.
한국기사는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조한승, 나현, 이동훈 6명이 출전했다. 박정환은 탄샤오, 나현이 구리를 꺾는 승전보가 있었다. 한국기사의 5라운드 성적은 2승 4패. 6라운드는 6월 5일(목요일)에 열린다.
5라운드까지의 각 팀 누적승점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다롄(13, 15)
2위 상하이(10, 12)
2위 광시(10, 12)
4위 산둥(9, 12)
5위 구이저우(9, 11)
6위 후베이(8, 10)
7위 충칭(7, 10)
8위 청두(6, 8)
9위 저장(6, 7)
10위 베이징(5, 9)
11위 시안(5, 7)
12위 랴오닝(2, 7)
*괄호 안은 (누적승점, 누적승수)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주장전에서 탄샤오를 이긴 박정환. 다롄팀은 4-0으로 후베이를 눌러 1위를 유지했다.
▲시안팀 최철한은 주장전에서 산둥팀의 장웨이제에게 패했다.
▲ 후베이팀 조한승도 다롄팀의 탕웨이싱에게 졌다.
▲ 상하이팀 나현이 주장전에서 충칭의 구리를 꺾었다.
[사진협조ㅣ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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