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아함동산배 우승자와 일본아함동산배 우승자가 격돌하는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중국 대표 구리(왼쪽)가 일본 대표 장쉬를 꺾으며 자신의 이 대회 4번째 승리를 얻었다.
구리 9단과 장쉬 9단의 맞대결. 이변은 없었다.
구리(중국 아함동산배우승자)는 30일 일본 교토시 아함종본산총본전에서 열린 제14회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장쉬(일본 아함동산배 우승자)를 234수 만에 백4집반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구리는 중국 대표로서 4번 출전했는데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일본에 10-4로 앞서게 됐다.
2000년 초대 대회부터 4회까지는 고바야시 고이치, 조선진, 조치훈이 활약하면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우승했지만, 2004년 5회 대회 이후는 구리, 저우허양, 류싱, 쑨텅위, 치우쥔, 파오원야오(박문요)가 중국의 10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구리는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중국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저우루이양을 꺾고 중국 아함동산배 4연패를 하는 동시에 중일아함동산배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아함동산배는 일본의 유명한 불교단체인 아함종관자인 기리야마 야스오(桐山靖雄) 씨가 창설한 것으로 중일국제우호연락회와 중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며 아함종이 후원한다. 중국과 일본의 아함동산배 우승자가 격돌하는 중일아함동산배의 우승상금은 1000만엔(약 1억 2000만원)이다.
▲ 기념반에 휘호를 하고 있는 구리.
▲ 구리의 필체.
▲ 구리가 우승했다.
▲ 우승소감을 말하고 있는 구리.
▲ 잔을 부딪치고 있다.
▲ 장쉬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 건배.
▲ 우승 인터뷰를 하는 구리.
▲ 약간은 어색한 표정으로 대국석에 손을 댄 구리.
▲ 구리에 대한 관심도는 높다.
▲ 복기하던 구리(왼쪽)과 장쉬.
▲ 장쉬가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협조 | 중국 시나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