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일본팀이 을조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던 장면. 앞줄 오른쪽에 조치훈 9단의 얼굴이 보인다.
지난해 중국을조리그(2부리그)에 참가했던 일본팀이 올해는 병조리그에 참가한다.
갑•을•병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중국 국내 바둑단체전 중국리그는 지난해 최초로 외국팀 일본의 참가를 허용한 바 있다. 일본은‘중일우호’라는 팀명을 걸고 을조리그에서 싸웠는데 7전 2무 5패를 거두면서 전체 16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며 강격이 결정됐었다. 당시 선수는 조치훈 9단(57), 무라카와 다이스케(村川大介) 7단(22),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4단(19), 이치리키 료(一力遼) 3단(16)의 4명이었다.
이번 병조리그에서 일본은 쿵링원(孔令文) 7단이 단장 겸 코치를 겸해 일본팀을 이끌고 있고, 모치즈키 겐이치(望月研一) 7단(29), 가나자와 마코토(金沢真) 3단(20), 후지타 아키히코(富士田明彦) 3단(21), 스네이시 다카시(常石隆志) 2단(21)이 선수로 뛴다.
병조리그는 지난 16일 중국 항저우(杭州)시에서 개막했다. 24개팀이 참가하며 3월 17일~24일까지 7회전으로 열린다. 상위 3개팀은 을조로 승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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