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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의가 일본의 아마 명인(名人位)에 올랐다

일본 도쿄 일본기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아사히 아마추어 바둑명인전 전국대회(아사히신문, 일본기원 주최) 대회 이틀째인 18일 결승전에서, 한국출신 오사카 대표 홍석의(24)가 일본의 카나가와 현 대표 나가요 가즈모리를 흑 1집반으로 이겨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홍석의는 토너먼트 우승과 함께 아마명인에 올랐다. 원래 제5회 아마 명인과 도전 3번기를 거쳐 명인위에 올라야 하지만 5기 명인이 프로입단으로 공석이 되었기 때문에 홍석의는 곧바로 아마명인이 됐다.

이번 6회 대회는 특히 10대와 20대의 젊은이들이 대두된 것이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 출신자의 우승은 5번째다.

홍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전회 우승(도전자가 됨)자인 한국출신 하성봉(29세)을 꺾기도 했다. 또 계속되는 준결승 결승에서도 모두 이겨 첫 출전에서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홍 선수는 한국의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학을 전공했으며 이번 봄에 일본에 왔다. 홍석의는 2008년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 학생 왕좌전에서 준우승했고, 09년에는 세계 톱기사들이 출전하는 BC카드배에 아마대표로 출전하는 등 높은 실력과 경력을 가진 선수다.

홍석의는 "한 판 한 판 노력한다는 기분으로 임했으며,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상대는 모두가 강했지만 바둑 내용으론 만족했다. 운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용출처 | 아사히 신문]
[사진 | 일본기원]
참조 : http://www.nihonkiin.or.jp/news/2011/07/61_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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