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0년 중국 갑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최철한

- 최철한 포함 한국기사 4명 중국리그 진출!
- 갑조리그 속기 한 판은 농심신라면배처럼
- 4월 18일 추첨 5월 7일 개막전…해외대국도 예정

2011 중국갑조리그가 4월 18일 중국기원에서 추첨식과 함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리그는 12개 팀이 전기 11라운드 후기 11라운드, 총22라운드로 12월 26일까지 모든 경기를 마친다. 개막전은 5월 7, 9일에 충칭(重慶)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속기전의 제한시간 변경이 눈에 띈다. 갑조리그는 한 경기 당 4개 대국을 하는데 이 중 한판을 속기로 치러왔다. 이 속기전의 제한시간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과 동일하게 1수 30초, 1분 초읽기 10회였는데 이번 기부터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각자 1시간 1분 1회로 바뀐다.

일정도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일본 지진과 원전 위기의 영향으로 후지쯔배가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변경하는 팀도 있다. 지난해 우승팀이었던 산둥치루시칸(山東齊魯夕刊)은 산둥징즈저예(山東景芝酒業)로 팀 명을 바꿨고 작년 승급한 산둥징즈저예(山東景芝酒業)는 아이무시엔셩(愛慕先生)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한국기사들도 외국인 선수로 대거 참가한다. 갑조에 4명(최철한, 조한승, 이영구, 홍성지) 을조에 8명(이창호, 강동윤, 원성진, 허영호, 윤준상, 백홍석, 위에량(한국기원 객원기사), 이원영)이다.

한편 시안추지앙(西安曲江), 중궈모바일상하이(上海)는 7월의 11라운드 대회를 프랑스의 호텔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처럼 갑조리그에서 해외 대국을 치르는 것은 2007년 몽골의 울란바타르 대국에 이어 두 번째다.

■ 2011 중국갑조리그 참가팀

1. 구이저우 바이링(貴州百霊)
2. 산둥징즈저예(山東景芝酒業)(전에는(산둥치루시칸(山東齊魯夕刊))
3. 시안추지앙(西安曲江)
4. 안후이닝구어스정(安徽寧国市政)
5. 중신 베이징(中信北京)
6. 랴오닝주에화다오(遼寧覚華島)
7. 광시화란(広西華藍)
8. 다롄상팡헝예(大連上方恒業)
9. 중궈모바일상하이(中国MOBILE上海)
10.중핑넝화지투안(中平能化集団)
11.아이무시엔셩(愛慕先生)(전에는 산둥징즈져예(山東景芝酒業))
12.충칭렁수안링(重慶冷酸霊)
　　
■ 1라운드 (5月7日, 충칭시) 대진

구이저우 바이링 vs 충칭렁수안링
산둥징즈져예 vs 아이무시엔셩
시안추지앙 vs 중핑넝화지투안
안후이닝구어스정 vs 중궈모바일상하이
중신 베이징 vs 다롄상팡헝예
랴오닝주에화다오 vs 광시화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