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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혁 9단

지난 8월 23일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대회의 와일드카드는 '유창혁 9단'임이 대외에 알려졌다. 와일드카드는 대회 주최사인 삼성화재가 선정하며, 와일드카드를 받아들인 선수는 본선부터 출전하게 된다.

중국 체단주보의 씨에루이 기자가 25일 와일드카드에 대한 일종의 '의견'기사를 냈다. 시나바둑을 통해 확인한 기사의 제목은 “삼성화재배의 일본 3인만으론 세가 외로우니, 오다케 히데오가 와일드카드를 획득함이 보다 합리적이다”('三星杯日本三人势单力薄 大竹英雄若获外卡本更合理)라고 되어 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유창혁 9단이 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우승1회, 준우승1회)은 와일드카드를 받기에 충분하다. 다만 삼성화재배는 여지껏 한,중,일의 공적이 뛰어난 원로급 기사들을 돌아가며 선정했고 중복이 없었던 전통이 있다. 그것은 삼성화재배의 특수한 관례이며 전통이다. 그렇다면 전기의 조훈현 9단에 이어 이번 차례는 중국이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의 본선대결에서 중국의 숫자가 많았던 것을 걱정했다 해도, 이번 대회는 한국선수가 본선에 더 많다. 최근 몇년간 일본이 한국과 중국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으므로 중국에 와일드 카드를 주지 않았다면 현재 (재)일본기원 이사장인 오다케 히데오가 와일드카드로서 매우 좋았을 것”이라는 정도다. 일본은 국가시드 2명과 통합예선 진출자 1명으로 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원문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ports.sina.com.cn/go/2010-08-25/09455165502.shtml

씨에루의 뉴스에 소개된 대로 삼성화재배는 1기부터 3기까지는 와일드카드 2장이었다가, 이후 1장이 됐다. 특별히 바둑계에 공로가 컸던 원로, 과거의 정상급 실력자를 다수 초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는 한,중,일 기원에 골고루 분배되었으나 대만기원 소속은 아직 한장도 없었으니 그것이 꼭 규정이나 원칙, 관례였던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조선진 9단(4회)이나 루이 9단(6회)도 받았고 요다 노리모토 9단(10회)등 원로라 부르기엔 너무 젊은 실력자들도 다수 와일드카드의 혜택을 받았다. 굳이 발견할 수 있는 대원칙이라면 대회 주최사가 본선 진출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로서 ‘대회의 권위나 인기를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일까를 고민한 것’그것이 아니었을까.

역대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
김인, 린하이펑(1), 홍태선,천주더(2), 조남철, 후지사와 슈코(3), 조선진(4), 왕루난(5), 루이나이웨이(6), 다케미야마사키(7), 조치훈(8), 녜웨이핑(9), 요다노리모토(10), 서봉수(11), 마샤오춘(12), 고바야시 고이치(13), 조훈현(14), 유창혁(15),

○●…궁륭산병성배 중국, 와일드카드 루이 선정
한편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삼성화재 본선 32강전 끝나면 곧바로 중국에서 올해 새로만든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단박에 열린다. 이 대회의 중국은 5명, 한국 3명, 일본 3명이 참가하며, 기타국가에서 5명이 참가한다. 1명의 와일드 카드는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돌아가 16강이 완성됐다.

한국은 이대회에서 3장의 티켓중 박지은 9단에게 선발전 없이 출전시드를 줬고, 김혜민, 이슬아를 선발전을 통해 대표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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