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갑조리그 중신 베이징팀이, 팀의 주장 콩지에를 위해 특별히 연회를 열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연회는 최근 콩지에가 이세돌을 상대로 거둔 세계대회ㅡ후지쯔배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중신 베이징팀은 총8만위안의 현금을 축하금으로 마련해 전달했다고 한다.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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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중신 베이징팀은 따싼위엔호텔에서 콩지에9단을 위해 성대한 경공연을 열고 최근 후지쯔배와 TV 아시아 2회연속 우승을 거둔 콩지에를 축하해줬다. 중신그룹 부회장 겸 국제바둑연맹 주석 창전밍과 기패(棋牌- 보드게임군을 총칭)운동관리중심 주임 류스밍도 경공연에 참가하였다
후지쯔배와 아세안컵에서 2회연속 우승을 거둔 콩지에를 표창하기 위하여 중신그룹에서는 각기 5만위엔과 3만위엔 현금을 상례로 주었다.경공연에서 류스밍주임은 여러사람들한테 콩지에가 근래에 거둔 우수한 성적을 소개하였다.
▶ 우리 남편 쵝오! 콩지에의 부인 천샤오윈. 2009년 12월에 콩지에 9단과 비밀리에 결혼등기(혼인신고)를 했다.
류스밍은 :“콩지에가 이번에 거둔 후지쯔배 우승은 전에 거두었던 두번의 세계대회 우승(삼성화재배, LG배)과는 다른점이 있다. 그 까닭은 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중국바둑의 최강 라이벌인 이세돌 9단 이기 때문이다. 제2회 BC카드배에서 콩지에는 우세를 차지한 상황에서도 이세돌한테 역전을 당했다. 이세돌은 복귀후 24 연승이라는 놀라운 전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콩지에와 이세돌과의 전적을 놓고 볼 때 후지쯔배 결승전에 대해 외부에서는 이세돌이 이길 확률이 많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콩지에였다. 그는 1년간 앞뒤로 두개의 세계우승과 두개의 아세안컵 우승을 거두면서 국가바둑팀 팀원들의 사기를 붇돋워 주었다. ”고 치하.
이어서,중신그룹 부회장 겸 국제바둑연맹 주석 창전밍은 : “콩지에 뿐만 아니라 중신 베이징팀의 퉈지아시와 천야오예도 많은 진보를 거두었다! 이들의 등급랭킹은 리그에서 앞자리를 차지 한다. 리그 상반시즌에서 아쉽게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중신 베이징팀이 우승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우승을 쟁탈하는 과정에서 불굴의 의지와 정신력만 체현할수만 있으면 된다 ! 중신의 바둑에 대한 지지는 사회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고 했다.
콩지에는 최근1년 동안의 컨디션을 총결하면서 : “중국기원과 중신그룹의 지원하에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은 최근 컨디션이 갑자기 어떻게 좋아졌는가고 물어보는데 나도 어떻게 대답할지 잘 모르겠다. 가만이 생각해보면 확실히 중신그룹 베이징팀에 들어온 후 부터 인 것 같다. 중신그룹이 나한테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한다. 나 뿐만이 아니라 베이징팀의 성적도 해마다 좋아지고 있다. 유감스러운 점이라면 현재 중신 베이징팀은 갑조리그에서 2위이다. 후반시즌에서 반드시 최선을다해 더 좋을 성적을 거두어야 된다. 이래야만 중신그룹의 지지와 신임에 보답할수 있다. ”고 말했다.
▲ 설마 완샷인가요? - 콩지에 9단이 중신그룹 부회장, 류스밍 원장등과 '건배'를 하고 있다. 잠깐, 대체로 프로기사들은 이런 자리에 소극적이지만, 이러한 건배의 순간을 가장 잘 즐기는(?) 기사는 한중일 통털어 구리가 최고다.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각국의 귀빈을 찾아 다니며 건배(그것도 완샷!)를 외치며, 기자들과도 완샷을 자주 했었다.
[번역 : 이기훈 사이버오로 중국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