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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바둑사상 11세 6개월의 최연소 입단자가 나왔다. 일본 도쿄 신주쿠구의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후지사와리나 양(11세)이 2월 6일 거행된 일본 기원 기사 채용시험에 합격하면서 일본 바둑사상 11세 6개월로 최연소 입단 기록을 수립하며 프로기사가 됐다. 후지사와양은 이번 ‘여류기사특별채용시험’에서 총9명의 후보자가 리그전을 벌여 6승 2패의 성적을 거두어 1위를 차지하면서 입단을 확정지었다.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 9단의 손녀이기도 한 후지사와양은 이후 공식과정을 거켜 오는 4월 1일자로 정식 프로기사가 되는 후지사와양은 조치훈 9단이 1968년에 에 수립한 11세 9개월 입단 기록을 42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여자기사 가운데는 여류기성,여류본인방,여류명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씨에이민 4단은 14세 4개월의 최연소 입단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기록도 경신했다.

세차례의 프로시험 도전끝에 최종 합격한 후지사와양은 “초등 학생때 프로가 되고 싶었다. 기쁘다. 2패를 했을 때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가지고 꼭 프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지금부터는 여류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6세때 바둑을 배우기 시작한 후지사와양의 스승은 조부인 고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 명예기성이며 부친도 프로기사인 후지사와카주나리 8단으로 3대가 연속해서 프로기사가 된 것이다.(사진제공:日本棋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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